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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요약(저자작성)
[서문과 감사의 말]
<신사업탐험가Corporate Explorer>는 20년간 만들어 온 책이다. 이 책은 내가Andrew Binns(Andy) 하버드경영대학원에서 마이클 투시 Michael Tushman(Mike) 교수와 찰스 오라일리Charles O’Reilly 교수가 진행한 IBM의 전략리더십포럼에 참석하면서 시작되었다. 마이크와 찰스는 IBM의 EBOEmerging Business Opportunity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관여하고 있었다. 나는 맥킨지McKinsey에서 IBM에 막 들어와서 이 신생사업들을 지원하는 내부 컨설턴트 업무를 맡았다.
우리가 같이 일한 리더들 중 한 명이 그 당시 IBM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 사업부장이었던 캐롤 코박Carol Kovac으로 전형적인 신사업탐험가였다. 캐롤, 제이미 코핀Jamie Coffin과 팀은 겨우 5년 만에 거대한 회사 안에 수십억 달러 새로운 사업을 만들었다. 이 이야기를 보며 나는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직접 배우는 행운의 기회를 얻었다. 이것은 기존 회사가 혁신게임에서 스타트업을 이기는 것이 간단하지는 않을지라도 가능하다는 나의 믿음을 영구히 형성시켜 주었다.
IBM의 경험은 마이크와 찰스의 유명한 책 <리드 앤 디스럽트Lead and Disrupt: How to Solve the Innovator’s Dilemma>의 핵심이었다. 그들은 IBM과 다른 회사들이 어떻게 성공적으로 (그리고 성공적이지 못하게) 신사업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보육하고, 스케일링하는지 설명한다. 그 책은 다양한 단계의 사업을 관리하는 양손잡이형 조직에 대해 강력한 실례를 보여준다. 일부는 핵심사업에서 운영효율성을 추구하고, 다른 일부는 IBM이 EBO에서 했던 방식으로 새로운 잠재적 기회를 탐험한다.
이와 더블어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액셀러레이터와 실험조직에 투자를 하면서 기업혁신은 하나의 산업과 같은 것이 되었다. 글로벌 혁신산업은 대부분 혁신도구, 기법, 방법론에 초점을 맞춰 발전했다. 이들 중 많은 것들이 훌륭하다. 우리는 톰 켈리Tom Kelly와 데이비드 켈리David Kelly의 디자인씽킹, 스티브 블랭크Steve Blank와 에릭 리스Eric Ries의 린스타트업, 그리고 애자일 소프트웨어 개발 운동과 그것이 회사에 새롭게 일하는 방식을 가르치는 데 집중해 온 것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두 가지가 부족하다. 첫째는 대부분의 혁신방법론은 스타트업이 혁신하는 것과 회사 안에서 혁신하는 것 간에 구별을 거의 하지 않는다. 그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 기존 기업 테두리 내에서 일하는 상황에서 혁신을 관리하는 것이 혁신의 성공에 필수적이다. 둘째는 기업혁신 리더가 스타트업 창업자의 복제라고 가정하는 것이다. 그들은 많은 공통점이 있지만 완전히 다른 역할들이다. 신사업탐험가는 한 상황에 맞춰 설계된 방법론을 변환해서 그들에게 맞게 작동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통찰에서 개별 신사업탐험가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의 개념이 나왔다. 신사업탐험가는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을 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대기업 안에서 와해적 혁신을 주도한다.
때때로 그들은 이 역할이 맡겨지지 않아서 스스로 시작해 진행한다. 모든 경우에 신사업탐험가는 기회를 보고, 그것을 포착하는 활동에 지원을 얻어내고, 그것이 되게 만든다. 그들은 허가를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행동으로 이끈다. 그것이 리더십이다.
이 책 <신사업탐험가>는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서 배운 것과 컨설턴트, 교육자, 연구자로서 우리 자신들의 경험을 합쳐 종합 작업한 책이다. IBM에서 시작한 이 작업은 우리가 2007년에 피터 핀켈스타인Peter Finkelstein과 공동창업한 체인지 로직Change Logic을 통해 계속되었다. 체인지 로직은 다른 회사들을 포함해 이 책에 설명된 몇몇 회사들과 일했다. 이 고객들은 우리에게 어떻게 성공적인 신사업탐험가 또는 그들이 성공하게 도와주는 고위 리더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 우리가 아는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다.
우리는 수년에 걸쳐 만난 많은 신사업탐험가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이 책에 시간, 경험, 코멘트와 아이디어를 기여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들은 Carol Kovac, Krisztian Kurtisz, Balaji Bondili, Kevin Carlin, Tony Montalvo, Claire Croke, Colin Lyden, Fiona Treacy, Mike Mayes, Jason Lynch, Yoky Matsuoka, Sebastian Jackisch, Sara Carvalho, Venu Gopinathan, Colin Ritchie, Erich Kruschitz, Lukas Mayrl, Patrick Magnee, Christopher Widauer, Chris Brenchley, Lorna Keane, Brian Donnelly, Bob Barthelmes, Sagi Ben Moshe, Osamu Fujikawa, Nakajima Teruyuki, Shige Ihara, Edica Lin, Uwe Kirschner, 그리고 Michael Nichols이다.
우리는 또한 기업혁신에 대해 아주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임원들에게 빚을 졌으며, 대단한 관대함으로 많은 통찰력 있는 코멘트를 공유해 준 Vince Roche와 Andreas Brandstetter에게 은혜를 입었다. 우리는 또한 아날로그디바이스Analog Devices에서 새로운 가능성에 문을 열어주고 훌륭한 사고 파트너가 되어 준 Martin Cotter 에게도 감사드린다. 우리는 고객들에게서 아주 많이 배웠으며, Yusuf Jamal, Olivier Dumon, Gaby Appleton, Ron Mobed, Jamie Coffin, Tomer Zvulun, Aicha Evans, Sergio Putterman, Alexander van Boetzelear, David Nanto, John Greco, 그리고 물론 이 여정을 시작할 기회를 준 Bruce Harreld에게 특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우리 체인지 로직 팀은 변함없는 아이디어와 지원의 원천이었다. 이 책은 거의 팀 노력의 결과이다. 이 책에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은 우리 동료들의 공적이다. 2021년 오랫동안 자리를 비우도록 허락해 준 체인지 로직의 파트너 Christine Griffin과 Kristin von Donop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과거와 현재의 모든 동료 Aaron Leopold, Eugene Ivanov, Jo-Ann Sabatini, Nishi Gupta, Alina Cowden, Vincent Ducret, Alexander Pett, Elspeth Chasser, Tamra Carhart, Andres Echeverry, Daryl Dunbar, Curtis Rising, Kevin Moruzin, Lucas Wall, Brendan Hodgson, George Glackin, Ulrike Schaede, Peter Ainley-Walker, Jason Rabinowitz, Wendy Smith, 그리고 Noel Sobelman에게도 감사드린다.
나는 시간을 내어 원고를 읽고 코멘트해 준 뛰어난 친구와 동료들에게서 지침과 피드백을 받는 행운을 누렸다. Lisa Wade, Peter Robertson, Brian Woolf, George Glackin, Michele Martin, Carol Kovac, Noel Sobelman, Vincent Ducret, Diana Shayon, 그리고 Narendra Laljani, 고마워. 나는 또한 우리 연구와 편집팀 Vanessa Ceia와 Elissa Chase에게도 매우 감사하다. 오직 나만이 그들이 이 프로젝트의 발전에 얼마나 결정적이었는지 안다. 여기 이름이 나온 모든 사람들은 가장 유용한 통찰력으로 이 책에 기여를 했지만, 책에 있는 어떤 잘못에도 책임이 없다.
COVID-19 기간 동안 이 책을 집필하는 것은 특별한 상황이었고 그것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나는 20년 만에 처음 출장 가지 않고 집에 있었고, 부인이자 동반자인 Tristan Boyer Binns의 지원과 친애하는 친구 Jim Ball, Anita Diamant의 격려에 힘입었다.
무엇보다도 공저자인 마이클 투시먼과 찰스 오라일리에게 감사드려야 한다. 나는 2000년부터 뛰어난 이 두 분과 일하는 엄청난 특권을 누렸다. 우리의 협력은 내가 자문가이자 컨설턴트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을 도와주었다.
우리는 많은 신사업탐험가를 알게 되고 함께 일하는 특권을 누렸다. 그들이 새로운 역할을 시작하며 종종 “이제 무엇을 해야 하지?”라고 묻는다. 이 책은 우리의 대답이다. 우리는 이 책이 많은 새로운 신사업탐험가들이 리더와 혁신가로서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정보를 주고 분발할 수 있게 만들어 주기를 희망한다.
앤디 빈스Andy Binns, 매사추세츠 글로스터
찰스와 나Mike는 항상 엄밀하면서도 의의가 있는 연구를 하고자 열망했다. 이 책의 핵심적인 부분은 우리가 전 세계 실무 리더들과 관여한 것들이다. 이 관여는 체인지 로직에 있는 우리 동료들에 의해 매우 충만해졌다. 우리 아이디어가 회사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체인지 로직에 있는 전문가들을 통해서였다. 그러나 앤디 빈스의 통찰력, 창의성, 리더십, 그리고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면 체인지 로직도 있을 수 없었다. 앤디는 신사업탐험가이다. 그가 우리 파트너, 동료인 것은 우리의 영광이다.
마이클 투시먼Michael Tushman,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
찰스 오라일리Charles O’Reilly,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역자 서문]
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에 따른 영향과 이전부터 진행되어 온 디지털 혁신이 결합되어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업들에게 미래 준비가 어느 때보다 큰 이슈다. 기업들에게 가장 큰 미래 준비는 새로운 가치 창출과 지속성장을 위한 신사업개발일 것이다. 특히, 기존 기업에게 신사업개발은 기술혁신의 사업화뿐 아니라 고객가치의 혁신, 사업모델의 혁신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적인 경영활동이다.
국내외적으로 스타트업들이 와해적 혁신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서 주목받으며 스타트업 방법론과 도구들이 확산되고 있다. 기존 기업이 스타트업을 따라 하는 것이 혁신의 성공방정식처럼 받아들여지기도 한다. 한 예로 최근 스타트업 방식을 기존 기업 내부에 도입한 사내벤처 분사창업이 부각되며 그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거나 기존 기업의 혁신에 대한 해답인 것처럼 오해를 하기도 한다. 반면에 스타트업을 따라 하는 것이 기존 기업의 혁신과 신사업 창출에 적절하느냐 하는 의문도 있다. 왜냐하면 신사업개발과정은 비슷할지라도 기존 기업의 환경, 특히 전략, 자원과 역량, 시스템, 인재, 리더십 등은 매우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존 기업의 환경을 고려한 효과적인 접근방법은 무엇일까? 스타트업과 경쟁하는 환경에서 기존 기업은 어떻게 주도적으로 새로운 가치 창출과 신사업개발을 추진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이 책은 철저하게 기존 기업의 관점에서 쓰여졌다. 기존 기업이 신사업과 사내벤처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외부 스타트업 창업자와는 다른 특성을 가진 신사업탐험가를 중심으로 어떻게 기회를 인식하고, 기존 기업의 이점인 자원과 역량을 활용하는 한편, 기존 기업에 고유한 장애요인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은 신사업 방향설정, 신사업개발과정, 신사업조직/시스템, 리더십 측면에서 핵심 성공/장애요인을 중심으로 논의한다. 특히, 기존 사업의 효율성과 점진적 혁신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효과적으로 탐험하는 양손잡이형 조직에 대한 저자들의 수십년간의 연구와 실제 적용사례를 바탕으로 쓰여졌다. 풍부한 사례를 들어 기존 기업에서 신사업탐험가가 부딪히는 도전과제와 실제 상황을 생생하게 설명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스타트업의 성공, 실패사례는 많이 연구되고 알려져 있으나 기존 기업의 신사업 및 사내벤처 개발사례는 매우 부족하므로 독자들에게 많은 참고가 될 것으로 믿는다.
이 책은 변화에 진취적으로 대응해 신사업기회를 찾는 기업, 이미 신사업을 개발하고 있거나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유용할 것이다. 또한 기존 기업에서 혁신과 신사업에 관여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누구보다 기업에서 신사업을 개발하고 있는 신사업탐험가, 특히 고객, R&D 일선 현장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하는 예비 신사업탐험가들에게 추천한다. 그리고 항상 신사업에 목말라하며 신사업탐험가를 격려하고 지원해 주는 경영진, 사업책임자, 조직책임자 등 리더들에게 권한다. 신사업을 성공시키려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지, 왜 그동안 신사업개발이 어려웠는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본사 재무, 인사, 전략 등 부서에서 신사업을 지원해 주거나 감독하는 임원, 리더들도 꼭 함께 읽어보길 추천한다. 신사업개발이 기존 사업 운영과 무엇이 왜 다른지, 그리고 어떻게 본사가 균형을 잡으며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인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이 책을 출간하는 데 귀중한 조언을 해준 오랜 동료이자 친구인 울산과학기술원 이도준 교수, 박민호 씨와 충남대학교 강신형 교수에게 감사드린다. 흔쾌히 출판을 결정해 준 도서출판 청람 이수영 대표님과 난삽한 번역을 읽기 쉽게 해준 편집진에게 감사드린다. 번역에 오류나 미흡한 점이 있는 것은 전적으로 역자 책임이다.
2022년 7월
역자 변남석
[번역용어 설명]
기업가정신 및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으로 다양한 책과 자료가 소개되며, 원용어가 적확한 번역용어를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은 ‘정신’이라는 표현이 단지 태도나 사고방식만을 뜻하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해서 일부에서는 아예 ‘창업’으로 부르기도 한다. 기업가정신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회를 추구하는 태도, 사고방식과 행동의 ‘총체적 활동’이다. 이의 가장 대표적인 발현형태가 스타트업 창업이지만, 기업가정신을 창업의 의미로만 사용하는 것은 너무 좁은 정의이다. 기존 기업 또는 기업 외의 어떠한 조직, 개인일지라도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혁신에 기반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진취적으로 기회를 추구하는 활동은 모두 기업가정신이라고 부를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스타트업이 아니라 기존 기업(조직)에서 이러한 기업가정신을 발휘하는 것을 다루고 있으므로 원저자가 사용한 핵심용어를 소개해서 책을 읽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신사업탐험가Corporate Explorer
이 책의 제목이자 저자가 제시한 용어로 기존 기업에서 기회를 탐험하고 혁신활동을 통해 신사업을 만드는 사람을 가리킨다.
기존에 많이 소개된 Corporate Entrepreneur 또는 Intrapreneur 는 보통 ‘사내기업가’, ‘사내창업자’ 또는 ‘내부 창업자’로 번역되며, 스타트업 ‘창업자Entrepreneur’에 대비되어 기존 기업 내에서 창업을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그런데 기업에서 신사업을 개발하는 것은 스타트업과 비슷하지만, 기존 기업이라는 상황 아래서 ‘창업’, ‘창업자’라고 부르기는 적절하지 않다.
저자는 스타트업 창업자와 구별되는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별도로 ‘신사업탐험가’로 이 책에서는 부른다. 기존 기업의 이점을 활용하면서 스타트업에는 없지만 기존 기업에 고유한 장애요인을 극복해야 하고, 혁신을 추진하면서도 동시에 기업의 변화를 주도해야 하는 것이 스타트업 창업자와는 다른 점이다(1장 창업자가 아니라 탐험가 참조). 특히, 양손잡이형 조직에서 기존 핵심역량의 활용에 대비해서 새로운 것을 ‘탐험’하는 혁신, 신사업의 특성을 강조해 ‘탐험가’라 부른다.
●신사업Venture, New Venture, 사내벤처Corporate Venture
이 책에서 ‘벤처venture’는 모험적인 새로운 사업을 추구하는 프로젝트, 즉 ‘신사업’ 그 자체나 ‘신사업조직’을 뜻한다. 대부분 ‘신사업’으로 번역했으며 맥락에 따라 ‘신사업조직’으로 사용했다.
벤처의 원뜻은 모험적 사업활동, 프로젝트라는 의미가 주로 쓰이며, 또한 그러한 활동을 하는 조직, 기업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벤처기업’이라는 용어로 주로 사용되어 기존 기업이라는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
‘사내벤처corporate venture’는 독립된 벤처기업에 대비되어 벤처, 즉 신사업을 회사 내에서 하는 것, 즉 ‘기업 내 신사업조직’이다.
이 책에서는 ‘사내벤처’ 또는 ‘신사업조직’으로 번역했으나 ‘신사업’으로 혼용해도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 ‘사내벤처’도 우리나라에서 한쪽으로만 사용되는 용어로 대부분 분사를 가정한 독립된 내부 벤처조직을 가리킬 때 주로 사용된다. 특히, 최근 정부 지원정책이 부각되면서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해졌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기업 내부에서는 사내벤처라고 부르지 않지만 다양한 형태의 신사업 프로젝트와 조직이 존재한다.
●스케일링Scale, Scaling
‘스케일링’은 보육incubation단계에서 검증된 사업아이디어를 본격 사업화하기 위해 기업이 의미 있는 규모의 투자를 하는 것을 말하며 스케일업이라고도 한다.
최근 창업생태계에서 ‘스케일업scale-up’은 창업 초기 기업인 ‘스타트업start-up’이 매출과 고용이 증가하면서 규모가 커지는 고성장 ‘기업’이라는 주체에 초점을 둔 용어로 주로 사용된다.
●양손잡이형 조직Ambidextrous Organization
기업이 장기적으로 생존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 핵심역량의 활용과 새로운 것의 탐험 사이에 균형을 가져야 한다. 이러한 조직을 ‘양손잡이형’ 조직 또는 ‘양손잡이’ 조직으로 부른다. 이 책에서는 조직구조 형식, 경영방식이라는 관점에서 ‘양손잡이형’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와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 와해Disruption
일반적으로는 혁신에 의해 한 산업이 재편되고 성공적이었던 기존 기업이 고전하는 현상을 말하는 의미로 쓰인다. 주로 스타트업이나 새로운 진입자가 고객가치, 기술, 사업모델 혁신을 통해 기존 기업이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시장(예, 로엔드low end)이나 새로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기존 시장을 재편한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Clayton Christensen이 처음 주창한 개념으로 ‘파괴적 혁신’이라고도 불리며, 이 책에서는 ‘와해적 혁신’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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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Part 01 탐험 열망
Chapter 01 혁신우위
불리함 극복
전략적 야망Strategic Ambition
혁신규칙Innovation Disciplines
양손잡이형 조직Ambidextrous Organization
탐험 리더십Explore Leadership
‘창업자Entrepreneur’가 아니라 ‘탐험가Explorer’
요약
Chapter 02 실제 신사업탐험가들
신사업탐험가의 통찰력
목적지향
투자자의 지원
불확실성 관리
요약
Chapter 03 전략적 야망
감정, 논리, 열망
탐험 허가
사회적 집단
사냥구역
선언문
요약
Part 02 혁신규칙
Chapter 04 아이디어 창출: 신사업 아이디어 생성
아이디어 중독
해결책 함정
고객발견
고가치 고객문제
아이디어 창출
요약
Chapter 05 보육: 신사업탐험가가 실험을 통해 학습하는 방법
사업실험
무엇이 사실이어야 하는가?(가설)
실험 수행(시험)
결과해석(학습)
새로운 실험 수행(반복)
증거를 따라라(결정)6
요약
Chapter 06 스케일링: 신사업을 구축하는 자산을 조합
자산의 결합
고객, 역량, 능력
스케일링 경로
촉발점Trigger Point
요약
Part 03 양손잡이형 조직
Chapter 07 탐험조직
구조 대안
집중
상향식Bottom Up
하향식Top Down
구조 결정
요약
Chapter 08 탐험사업시스템
팀 설계
판매팀 통합
본사 기능
자원 배분
선행관리시스템
경영자의 관심
요약
Chapter 09 신사업탐험가의 위험과 보상
동기부여 난제
벤처모델
가상주식
장기 인센티브
개인적 위험부담
신사업탐험가 동기부여
요약
Part 04 탐험 리더십
Chapter 10 탐험을 죽이는 침묵의 살인자
핵심사업시스템
전문적 정체성 유지
위험회피
단기 최적화
편안함 최대화
변화 리더
요약
Chapter 11 이중나선: 신사업탐험가는 어떻게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는가
미래조직
스토리텔러Storyteller
사회적 네트워크 리더
내부 인재 또는 외부 인재
평판관리
요약
Chapter 12 | 행동 준비: 리더십과 신사업의 스케일링
경쟁하는 공약들Competing Commitments
양쪽 다/그리고 리더십
생산적 긴장
거울
용기
열정
요약
부록 1 신사업탐험가 프레임워크
부록 2 사례 회사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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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역자소개
| 저자 소개 |
앤드루 빈스Andrew J. M. Binns
앤디 빈스는 보스턴에 있는 전략자문회사인 체인지 로직Change Logic의 공동창업자이다. 그는 중대한 사업변화를 주도하는 CEO, 이사회, 고위팀들과 함께 일한다. 그의 목표는 조직들이 잠재력을 발산해 혁신으로 세계를 열광시키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앤디는 맥킨지와 IBM, 체인지 로직에서 외부, 내부 컨설턴트로 25년 경험이 있다. 앤디는 IBM에서 Emerging Business Opportunity 프로그램에 깊이 관여했으며, IBM 부회장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앤디는 회사와 경영대학원에 자주 초청연사와 강사로 선다. 찰스 오라일리 교수와 공동저술한 “혁신의 3규칙Three Disciplines of Innovation”은 <California Management Review>의 2020년 최우수논문으로 선정되었다. 그는 또한 <Harvard Business Review>에 실린 “양손잡이형 CEOAmbidextrouse CEO”, <MIT Sloan Management Review>에 실린 “전략적 쇄신의 기술The Art of Strategic Renewal”과 “양손잡이형 조직으로 시작하라Getting Started with Ambidexterity” 챕터를 공동저술했다. 그는 드러커경영대학원 미래조직센터의 Executive Fellow이며 Fast Company Executive Board의 멤버이다. 앤디는 서섹스대학교, 뉴욕대학교, 시카고 로욜라대학교 퀸랜경영대학원을 나왔다. 그는 정치경제학, 마케팅, 조직개발 학위를 가지고 있다.
찰스 오라일리Charles A. O’Reilly, III
찰스 오라일리는 스탠퍼드경영대학원 Frank E. Buck 경영학 교수이며 체인지 로직의 공동창업자이다. 그는 ‘변화와 조직쇄신Leading Change and Organizational Renewal’ 프로그램 공동책임자이다. 찰스의 연구분야는 조직문화, 인적자원관리, 그리고 기업변화혁신 영향을 포함한다. 그의 현재 연구는 리더십, 조직문화, 고위경영진의 혁신과 변화에 대한 영향, 인적자원관리를 포함한다. 찰스는 주요 기업들이 많이 찾는 자문가이자 연사이다.
찰스는 마이클 투시먼과 2021년 스탠퍼드대학 출판사에서 발간한 <Lead and Disrupt: How to Solve the Innovator’s Dilemma>를 저술했다. 그의 이전 책은 마이클 투시먼과 공저한 <Winning Through Innovation: A Practical Guide to Leading Organizational Change and Renewal>(하버드경영대학원 출판사, 2000)과 J. Pfeffer와 공저한 <Hidden Value: How Great Companies Achieve Extraordinary Results with Ordinary People>(하버드경영대학원 출판사, 2000)을 포함한다. 그는 많은 논문을 저술했으며 <California Management Review> 최우수논문상을 3번 수상했다. 찰스는 미국경영학회 우수학자상과 조직행동분과 평생업적상을 수상했다.
마이클 투시먼Michael L. Tushman
마이클 투시먼은 하버드경영대학원의 Baker재단 교수, Paul R. Lawrence, 1942 MBA 졸업생 석좌교수, Charles(Tex) Thornton 고위경영자과정 책임교수이다. 그는 또한 체인지 로직 공동창업자이다. 그는 활발한 경영컨설턴트이자 교육자이며, 전 세계 CEO 및 고위팀과 일한다.
고위경영자과정 외에도 그는 ‘변화와 조직쇄신’ 프로그램 공동책임자이며 하버드경영대학원의 리더십개발프로그램(PLD)의 책임교수였다. 또한 하버드 최초의 학제간 온라인 고위프로그램인 하버드 경영분석학프로그램Harvard Business Analytics Program에서도 가르친다.
마이크는 미국경영학회의 경영학에 기여한 우수학자 업적상Academy of Management’s Career Achievement Award for Distinguished Scholarly Contributions to Management을 받았다. 그의 저작은 찰스 오라일리와 공저한 <Lead and Disrupt>와 <Winning through Innovation>, <Navigating Change: How CEOs, Top Teams, and Boards Steer Transformation>(D. Hambrick and D. Nadler 공저, 1998), <Competing by Design: A Blueprint for Organizational Architectures>(D. Nadler 공저, 1998), 그리고 <Managing Strategic Innovation: A Collection of Readings>(P. Anderson 공저, 2004)를 포함한다. 마이크는 전 콜롬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였으며, 매사추세츠공과대학과 인시아드INSEAD 방문교수이다.
마이크는 노스이스턴대학교(전기전자공학 학사), 코넬대학교(석사), 그리고 MIT 슬로안Sloan 경영대학원(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다. 그는 제네바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많은 박사학생을 지도했으며 미국경영학회 특별회원으로 선출되었다.
| 역자 소개 |
변남석
역자 변남석은 현재 사내기업가정신과 신사업전략연구소에서 전략적 사고 파트너로 기업의 전략기획, 신사업개발, 사내벤처링에 대한 자문, 강의, 비즈니스코칭 및 번역,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LG전자에서 30년간 신제품개발, 신사업개발, 기술전략, 전략기획 업무를 사업부에서 본사, 실무부터 임원까지 경험했다. 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에서 내부신사업개발 및 외부업체와의 협력을 담당했으며 본사 전략부문에서 중장기전략수립, 신사업 기획 및 육성 업무를 수행하며, 30여 개 프로젝트 이상 신사업 관련 경험을 쌓았다. 에어컨&에너지솔루션사업본부와 B2B부문의 전략담당 임원으로 성장전략 및 솔루션/서비스신사업개발, M&A 등을 수행하며 사업모델전환을 추진했다.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사내기업가정신과 신사업개발’, ‘디지털혁신과 신사업개발’ 등을 강의했으며 재직학생의 산학프로젝트 지도 및 커리어코칭을 맡았다.
약력_ 현, 사내기업가정신과 신사업전략연구소 파트너
전,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
전. LG전자 에어컨&에너지솔루션사업본부/B2B부문 전략담당 상무
전. LG전자 본사 전략부문 사업기획/경영전략그룹장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경영학 박사과정 수료
MIT 슬로안경영대학원 기술경영학 석사
서울대학교 항공공학과 학사
번역서_<어느 시장에서 사업을 할 것인가>, 변남석 외 공역, 도서출판 청람, 2021.
연락처_사내기업가정신과 신사업전략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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