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도서목록

분야별도서검색

분야별도서검색 경영학 회계학 무역학 경제학 관광학 통계학 전산정보학 비서학 문헌정보 일반교양

도서상세검색

추천도서

현재 페이지 위치 : Home > 도서목록 > 추천도서
확대보기
데이터를 지배하라
  • 저자 : 채수완
  • 발행일 : 2021-02-25
  • ISBN : 978-89-5972-805-3 93320
  • 정가 : 17,000원
  • 기타 : 288페이지 / 신국판 / 반양장
들어가며

우리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해 전대미문前代未聞의 팬데믹 상황을 겪고 있다. 2019년 11월 중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기까지 불과 몇 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 우리는 일찍이 겪어 보지 못한 위기로 인해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고 있는 상황을 목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은 그 영향의 크기도 어마어마하지만 번지는 속도 역시 상상을 초월하게 빠르고 광범위하다. 파죽지세로 러시아를 향해 진군하던 나폴레옹의 군대도 이보다 빠르지 못했고 호라즘Khorezm 왕국을 정복한 후 유럽으로 진격했던 징기스칸의 몽골 기마군대도 그러하지 못했다.
그야말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Nassim Nicholas Taleb가 그의 책 <블랙 스완Black Swan>에서 언급한 대로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대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아마도 일생을 살면서 코로나19와 같은 전 세계를 마비시킬 만한 팬데믹 상황을 겪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학생들은 등교하지 않는 날이 더 많아졌고, 회사원들도 재택근무가 이제 낯설지 않다. 대면회의는 화상회의로 대체되고 있으며 직접 만남보다 온라인을 통한 연결이 더욱 잦아졌다. 골목상권은 폐허가 되다시피 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배달산업의 매출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항공과 여행산업은 존폐의 기로에 섰지만 간편식 시장이나 홈인테리어 시장, 제약산업, IT산업은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고 세계경제의 질서가 새롭게 재편되면서 ‘뉴 노멀New Normal’ 시대가 왔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디지털 혁명 시대가 찾아왔다. 코로나19라는 외부 변수에 기인하지만 이제는 이른바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는 ‘넥스트 노멀Next Normal’ 시대가 도래했다. 코로나19가 변화의 속도를 촉진한 측면도 있으나 이제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더 이상 막을 수 없는 시점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이러한 위기의 시대에 어떻게 하면 모두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질서에 적응하며 번영을 이루기 위한 초석을 다질 수 있을까?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대안으로 IT 기술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로 인해 코로나19가 때마침 진행되던 4차 산업혁명 시대로의 변화를 매섭게 촉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만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들이 없었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을 것이다. 그만큼 디지털 기술은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상의 많은 부분을 극적으로 바꾸는 데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는 초연결 사회에 살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벌어지는 우리 일상을 들여다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일상생활과 업무환경을 비롯해 비즈니스 환경에 이르기까지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는 초연결 사회에 접어든 세상에 살다 보니 비대면이 빠르게 정착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비대면이 일상화된 상황에 모두가 피로감을 느끼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앞으로의 디지털 기술은 좀 더 인간적이고 인문학적이며 아날로그와 융합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비대면과 초연결은 상반되는 의미 같지만 사실은 서로 관련이 깊다. 디지털 기술이 비대면이어도 초연결 사회를 유지하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는 연결이 끊어지면 위험해질 수 있지만 조금은 느슨하더라도 상호 연결되고 서로를 떠받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일상생활도 단절되어서는 안 되고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사회, 경제, 문화, 정치, 산업 모든 것이 느슨해질지언정 연결이 끊어지지 않아야 다시 살아나고 더 큰 번영을 이룰 수 있다.
변화는 필연적으로 혼란을 동반한다. 혼란은 불확실성을 키우고 의사결정을 어렵게 만든다. 그렇기에 이러한 시기에는 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이러한 상황은 마찬가지다.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는 ‘넥스트 노멀’ 시대에는 혼란이 가중되고 거센 변화의 파도에 휩쓸리기 쉽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위기 상황에서는 생존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생존 후에는 회복이 중요하다. 생존과 회복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리스크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제2차 석유파동 당시 유가하락의 리스크를 고려해서 생존과 번영을 누린 ‘셸Shell’의 사례를 보더라도 엄혹한 변화의 시대에는 객관성을 잃지 않는 합리적인 판단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의 상황에서는 변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대비한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과 번영을 이루는 것이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다. 앞서 말했듯이 이미 초연결 사회에 접어들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바일로 연결되고 일상생활을 유지해 간다. 기업의 경영활동도 초연결 사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모든 이해관계자와 연결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고 정보의 유통이 활발해지면서 일어난 변화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정보혁명에서 찾을 수 있다. 초연결 사회는 정보의 독점이 아닌 자유로운 유통과 활용이 기반이 되기 때문에 모든 연결의 매개체인 데이터 기반 사회로 볼 수 있다.
이 책은 제목인 <데이터를 지배하라>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넥스트 노멀” 시대의 디지털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필수 전략을 담고 있다. 위기는 위험한 상황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또 다른 기회이기도 하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지만 변화의 파도를 넘어 새로운 기회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전쟁의 승리자가 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정부든 공공이든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주체들이 이제는 데이터를 벗어나서 살아가거나 유지될 수 없다. 우리 손에 쥐여 있는 스마트폰으로 인해서 그렇고 디지털 기술 없이 운영이 불가능해진 기업환경 때문에도 그렇다. 데이터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우리는 그 안에서 어떻게 데이터를 활용하여 생존전략을 세워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지금의 위기도 언젠가는 지나가기 마련이다. 그러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서 살아남느냐는 다른 문제다. 우리 모두가 지치지 않고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해서 살아남는다면 세계질서를 선도해나가는 리더가 될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코로나19 위기를 대처하는 각국의 모습을 보더라도 서구 유럽이나 미국을 비롯한 영미권이 세계의 질서를 주도하는 선진국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너무나 많이 드러났다.
여전히 IT 강국으로 불리고 전 국민의 교육 수준이 매우 높으며 스마트폰 보급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고 있으며 전 세계로 진출한 많은 일류 기업들을 보유한 대한민국은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일류 국가가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 불확실한 세상을 살아가는 많은 젊은 이삼사십대 경제 주체들, 어려운 상황에서도 혁신과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을 멈추지 않는 기업들, 숱한 위기를 극복해 온 중장년층을 비롯해 지혜로운 노년층까지 두려워하지 말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승리자가 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데이터를 도구 삼아 위기 상황을 지배하는 ‘호모 디지털쿠스’의 탄생을 신비롭게 바라보면서 이 시간에도 코로나19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의료진들, 힘들게 버티고 있는 우리의 이웃인 소상공인들, 중소기업을 비롯해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청년들에게 위로와 용기 내어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말을 전하고 싶다.
특히 그동안 부족하지만 각종 매체를 통해 칼럼을 쓰고 기고했던 글들을 모아 출판해 주신 도서출판 청람 이수영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끝으로 항상 응원과 사랑의 언어로 용기를 북돋워 주는 내 심장 이자 사랑하는 아내와 기도와 응원으로 늘 힘이 되어 주시는 부모님, 장인어른, 장모님, 형님 내외, 처제 내외와 사랑스러운 조카들에게 지면을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2021년 2월
저자 채수완 드림
CHAPTER 1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의 가치에 주목하라
CHAPTER 2 디지털 혁명과 호모 디지털쿠스의 탄생
CHAPTER 3 코로나19 이후 ‘넥스트 노멀’에 대비하라
CHAPTER 4 승리의 코드, 데이터 애널리틱스
CHAPTER 5 리스크 인텔리전스와 데이터 중심 경영
채수완

고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경영정보시스템 학술지인 에 ‘인터넷 포탈의 성공전략 분석: 인수합병 사례를 중심으로’와 에 ‘M&A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한 UCC 기반 서비스 확보 전략 분석: 망외부성 이론 관점에서의 성공 및 실패 사례 분석(우수 논문상 수상)’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 일간투데이의 ‘채수완의 4차 산업혁명 읽어 주는 남자’ 섹션에 15회에 걸쳐 칼럼을 기고했고 서울경제의 ‘투자의 창’, 택스넷에 스페셜 리포트를 기고했으며 비즈니스 저널인 <딜로이트 인사이트(Deloitte Insight)>에도 다수의 칼럼을 기고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주로 내부감사협회, 상장회사협의회에서 다수의 기업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애널리틱스, 내부감사,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를 주제로 수년째 강의를 해오고 있으며,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에서 MBA, 대학원,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애널리틱스, 4차 산업혁명 관련 주제로 수년째 특강을 해오고 있다.
그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딜로이트 리스크자문본부에서 데이터 애널리틱스, 리스크 매니지먼트, IT 감사, 내부통제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강원랜드 감사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그동안 수많은 기업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리스크 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자문을 해오면서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얻는 경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를 플랫폼으로 만드는 일에 몰두해 왔다. 그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개막되었고 이제는 돈이 중심이 아닌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 책은 그동안 언론과 저널에 투고했던 글들을 다시 다듬어 엮었다. 그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지배하는 것이 기업은 물론 개인에게도 앞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다양한 사례와 스토리로 내용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