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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수 42 (3/9 page)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기반으로 한 자기개발 및 취업전략 제2판
  • 저자 : 김수정
  • 판형 : 4X6배판
  • 페이지수 : 214p
  • 가격 : 18,000원
머리말 자기개발은 개인의 성과향상과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을 요하는 시대적 패러다임의 변화로 그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자기개발능력은 자아인식, 자기관리, 경력개발을 통해 향상되어지며, 자기 자신을 위한 개별적이고 지속적인 과정을 통해 일과 생활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자기개발은 직업인으로서 자신의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현대사회와 같이 급속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자 하며,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보다 보람되고 나은 삶을 영위하고자 노력하 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야 합니다. 변화는 삶의 과정이며 살면서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상황에 맞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회는 변화의 속도에 맞추어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원하며, 변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를 기대합니다. 최근 청년층의 높은 실업률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대학생의 졸업 후 노동시장으로의 이행과정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보다 원활하게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정부차원의 다양한 대책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NCS 기반의 능력중심 채용의 핵심은 직무수행능력입니다. 지원자가 해당 직무를 잘 수행할 수 있느냐 하는 개인의 역량을 중점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취업에 있어 개인의 역량은 개인이 담당하는 직무에 따라 그 요소가 달라지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효과적으로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채용전략에서부터 이를 활용하게 되며, 기업은 직무와 그 직무수행에 있어서 요구되는 역량을 파악하고 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택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역량에 초점을 맞추어 취업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한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이나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때문에 좀 더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로수업은 일반적인 학문과는 다르므로 배우고 익힌 지식과 정보를 어떻게 자신에게 적용해볼 것인가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그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행동하면서 자기 삶에 직접 적용해 나가야만 그 효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최대한 나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보려는 노력은 기울여야 합니다. 이 책은 2가지 큰 주제를 다루면서 모두 9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기초직업능력으로서의 자기개발능력은 제1장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이해, 제2장 자기개발능력, 제3장 자이인식, 제4장 자기관리, 제5장 경력개발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취업전략과 관련한 내용은 제6장 NCS 기반의 취업전략, 제7장 NCS 채용 기반 입사지원서 작성기술, 제8장 NCS 채용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전략, 제9장 면접전략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NCS 기반의 자기개발 강의를 준비하시는 교수님들께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배화여자대학교에서의 강의내용을 바탕으로 자료를 보완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미흡한 내용들에 대하여 계속해서 연구하여 보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이 책이 출간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도서출판 청람의 이수영 사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저자의 시작에 항상 함께 해주시는 교수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7년 1월 저자
크라우드펀딩 성공하기
  • 저자 : 박진서 허철무
  • 판형 : 크라운판
  • 페이지수 : 250p
  • 가격 : 17,000원
서문 한국에서도 2016년 1월 일명 크라우드펀딩법인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한국에서도 스타트업을 위한 새로운 자금조달 방안으로 크라우드펀딩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서 크라우드펀딩이란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은다'는 뜻으로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의 매체를 활용해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그러나 식품기업이나 외식기업에 대한 크라우드펀딩은 소비자가 투자자이고 투자자가 소비자인 투자이다. 특히 식품이나 외식은 소비자의 위생을 책임지면서도 기업이 수익을 발생시켜 투자자에게 크라우드펀딩에 따른 이익을 배분하여야 한다. 따라서 다른 분야의 스타트업에 비해 안전한 식품을 생산하기 위한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분야로 교육 및 멘토링이 필요하다. 식품기업이나 외식스타트업이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금조달과 함께 소비자 특히 식품기업 또는 유통기업이 바로 채택하여 판매를 시작하거나 또는 지역과 소비자가 선호할 만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비즈니스모델은 식품기업 또는 외식스타트업이 시행착오 없이 바로 성공하기는 엄청나게 어렵다. 여기에 자금과 함께 유통과 연계된 기업지원프로그램(유통엑셀러레이터)이 필요한 이유이다. 2015년 입법이 이루어지고 2016년 1월 시행되는 크라우드펀딩(온라인소액투자중개)은 식품 및 외식업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한 평가위원 또는 전문가가 집단지성을 통해 비즈니스모델을 완성하게 하고, 모델이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집단지성을 활용하는 것은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혼자서 만들게 아니라 멘토들과 함께 협업함으로서 시행착오를 방지하여 창업비용이나 제품개발비용을 줄여주는 것에 있다. 또한 투자자 및 식품스타트업 차별하지 않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희망기업을 평가하지 않고 공정한 절차에 의해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여 한다. 또한 투자성과를 창출을 위해 집단지성을 활용하여 일정한 성과를 창출하고 이 창출된 성과를 바탕으로 크라우드펀딩이 진행됨으로 투자자의 손실을 최대한 방지하고자 노력하여야 한다. 우리나라 식품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의 78%가 영농 또는 영어조합법인으로 이들에게 투자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새로운 투자방법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여야 한다. 또한 식품기업과 외식스타트업의 성공을 위해서 크라우드펀딩이 투자되어 생산된 제품이나 외식스타트업 매장에는 소비자가 투자된 제품 또는 소비자가 투자한 매장이라는 로고를 부착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함으로써 다른 소비자의 동질감을 부여하고 투자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지원한다. 본 책에서는 크라우드펀딩에 투자를 희망하거나 또는 투자를 받기는 희망하는 식품 및 외식기업이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기 전에 실수하지 않도록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다. Part 1에서는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개념, 시장현황 그리고 미국과 한국의 크라우드펀딩 기업과 유형별 사례를 제시하여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다음에는 2016년 1월 25일 시행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일명 크라우드펀딩 법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여 법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였고 추가적으로 법률에서 다루지 않은 식품과 외식 분야 크라우드펀딩 참여시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하였다. Part 2에서는 현재 식품·외식 산업의 현황과 식품·외식 관련 소비자트랜드를 다루어서 보다 현실감 있게 크라우드펀딩 투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식품·외식소비 트랜드에서는 소비자의 소비 형태별로 그룹으로 나누고, 사회적·인구학적 변화, 불경기에 따른 소비자의 인식변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식품소비 트랜드 변화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고, 소비자의 식품트랜드 변화에 따른 유통 및 식품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시하여 소비자가 투자기업을 성공가능성을 판단하고, 식품·외식 기업의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개발에 도움이 주고자 노력하였다. Part 3에서는 소비자인 투자자가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였을 때 성공적인 투자가 될 수 있도록 식품·기업에 왜 투자를 하여야 하는지, 어떤 기준을 가지고 투자 대상기업을 선정하여야 하는지, 참여절차와 방법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고자 노력하였다. 또한 식품·외식기업이 크라우드펀딩으로 성공적인 자금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참여절차와 방법,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주의점, 실제로 기업이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외식기업을 대상으로 프로젝트 기획서를 제공하였으며, 8가지 정도의 다양한 프로젝트 사례도 제시하였다. Part 4에서는 한국 식품·외식기업에 대한 인식과 투자현황에 대한 설명을 통해 투자자들의 이해도르 높이고, 크라우드펀딩이 바꿀 한국 식품·외식기업의 미래를 제시하였다. 식품·외식기업은 창업하는 순간 또는 프로젝트를 실제로 실행하는 순간부터 끊임없이 자금이 필요로 한다. 식품·외식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로 한정된 자본을 가지고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이끌어 내기위해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철저한 준비를 하여야 한다. 크라우드펀딩도 참여하고자 하면 자금이 필요합니다.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자금을 유치하려고 하는 노력을 인해 도리어 비즈니스에 손해로 돌아 올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는 투자자와 식품·외식 기업이 실수하지 않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2016년 3월 저자들 씀
NCS 기반 학생 포트폴리오 매뉴얼
  • 저자 : 윤필현
  • 판형 : 4X6배판
  • 페이지수 : 176p
  • 가격 : 15,000원
머리말 오래 전 유아원에 다니는 조카를 데리고 대형 완구매장에 간 적이 있습니다. 주변을 이리저리 살피던 세살배기 조카는 어디론가 황급히 달려갔습니다. 달려간 곳은 바로 유명 캐릭터 ‘뽀로로’ 앞이었습니다. 조카는 뽀로로와 그의 친구들이 아기자기하게 탑승하고 있는 자동차를 사달라고 계속 보챘습니다. 저는 삼촌 체면에 조카의 부탁을 도무지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뽀로로 앞에서 저의 지갑은 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이지 뽀로로의 힘은 막강하였습니다. 우리 조카 말고도 뽀로로 앞을 그냥 지나치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뽀로로는 대단한 파워브랜드(Power Brand)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뽀로로라는 브랜드는 ‘선택’이라는 의사결정에 있어서 다른 경쟁 제품들을 물리칠 수 있는 힘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 상품들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요즘은 마치 브랜드들의 전쟁을 연상시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기업들은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써 ‘브랜드 전략’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브랜드들의 경쟁 속에서 브랜드 이미지는 기업의 생존 문제와 직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에게도 브랜드가 있습니다. 이를 ‘자기 브랜드(Personal Brand)’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자기 브랜드가 매우 중요한 시대라고 말합니다. 자기개발 전문가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확고한 자기 브랜드를 구축하라고 조언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에서는 항상 누군가를 선택해야만 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평생직장의 개념이 희박해지는 경쟁사회, 일자리 공급보다는 일을 원하는 수요가 더 많은 시대에서는 개인도 브랜드 전략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취업 면접에서는 나 자신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이성과의 첫 만남에서는 나 자신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이외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사회적 상황 속에서 나 자신의 이미지를 상대방에게 어떻게 주입시키고 인식시킬 것인가가 나의 생존 문제와 직결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저자가 대기업 채용담당자로 근무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매번 채용시즌이 되면 수많은 지원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1,000명이 넘는 지원자 중에서 단 1명만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선택된 그들은 거의 대부분이 자기 브랜드를 확실하게 구축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장소에서 만났던 ‘선택된 그들’의 최초 이미지,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 등이 아직도 나의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 국가직무능력표준)가 도입되고 능력중심사회 구현이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내가 어떤 성과를 낼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자기 브랜드 구축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NCS 체제하에서 자기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할 때 유념해야 할 사항은 무엇일까요? 첫째, NCS에 기반하여 자신의 능력에 대한 인식과 평가가 필요합니다. 이는 기업의 브랜드 전략에 있어서 자사의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강점과 약점을 스스로 파악하여 경쟁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과도 같습니다. 결국 자기자신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은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직시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강점과 약점에 대한 인식은 앞으로의 바람직한 행동지침을 개발하고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나의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한 바탕이 될 것입니다. 둘째, NCS를 바탕으로 자기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이는 기업의 브랜드 전략에 있어서 자사 브랜드의 장점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광고·홍보 활동과도 같습니다. 특히 21세기는 지식사회이고 지식사회는 자신의 지식을 가공하고 재창조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 되는 사회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가진 것을 남들에게 알리고 설득하는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가슴 속에 아무리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을 표현할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셋째, 외형적으로 보이는 자신의 이미지를 사전에 설정하고 일관성 있게 관리해야 합니다. 선거철이 되면 많은 정치인들이 국민들로부터 선택을 받기 위해 다양한 이미지 전략을 구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옷차림과 표정, 심지어는 말투까지 호감 있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사전에 계획된 이미지 전략을 행동으로 옮겨 갑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에게 나를 어떻게 표현할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사전에 계획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때와 장소에 맞는 드레스 코드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지 메이킹(Image Making)이라는 용어도 이와 같은 관점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도 ‘항상 메모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즉 준비성이 있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다른 사람이 쉽게 볼 수 있는 위치에 볼펜을 꼽고 다닙니다. 물론 이것도 미리 계획되고 준비된 것입니다. 결국 지금은 타인에게 내가 어떤 평가를 받는지가 중요한 시대이기 때문에 자기 브랜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강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경쟁 사회에서 내가 ‘선택’되기 위한 전략입니다. 내가 누군가로부터 선택을 받아야 할 상황이 발생한다면, 다른 사람에게 평가를 받기에 앞서 나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너를 선택해도 되겠니?”라고…… 본서는 NCS를 기반으로 학생 포트폴리오를 제작하여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서에서 제시하는 학생 포트폴리오의 준비, 작성, 활용의 내용이 능력중심이라는 NCS 체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취업 성공을 위한 안내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이 책의 출판을 기꺼이 허락하신 도서출판 청람의 이수영 사장님과 편집진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훌륭한 학생 포트폴리오 결과물 사례를 제공해준 인하공업전문대학 윤은지 학생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2016년 10월 윤필현
흥망유수
  • 저자 : 권성
  • 판형 : 신국판
  • 페이지수 : 528p
  • 가격 : 19,000원
머리말 흥망興亡이 유수有數하니 만월대滿月臺도 추초秋草로다 역사책을 읽다보면 어째서 어떤 나라는 흥성하고 또 어떤 나라는 망하는지 궁금할 때가 있다. 무슨 이유가 있을 터인데 그것을 좀 알 수는 없을까라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나는 판사判事로 일하면서 이런 생각에 골똘하게 매달릴 여유나 집념은 없었다. 그러면서도 흥망의 이유에 대한 궁금증은 여전히 내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다. 어쩌면 이런 이유에 대한 궁리窮理는 나만의 여유를 즐기는 하나의 취미였는지도 모른다. 나이를 먹어가면서도 여전히 이 추상적 문제에 대한 궁금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조금씩 조금씩 해답에 접근했다는 느낌이 들 때가 가끔 있었다. 무언가 막연하지만 해답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어떤 때는 수첩이나 노트에 그 생각들을 몇 줄 적어보기도 했지만 또 바로 잊어버리고 말았다. 그러다 2012년 봄, 내 나이 일흔두 살 때 뇌출혈로 입원생활을 하면서, 무료함을 달래기도 할 겸 죽기 전에 무언가 보람 있는 일을 하나 더 해보기도 할 겸 해서 흥망의 이유에 대한 생각을 잠시 핸드폰에 녹음해보았다. 그러나 한 번뿐으로 끝났다. 이제 공직을 떠나 집에서 편안히 생활하다 보니 그동안 열심히 하던 재활운동에 대한 열의도 많이 식기도 해서 다시 이 흥망의 이유에 대하여 평소 가졌던 생각을 정리해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됐다. 역사에 숨겨진 국가흥망의 비밀을 찾아내 정리해보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의 거창한 작업을 시작하는 작은 첫 삽이다. 책을 쓰면서는 다음의 고시조도 여러 번 생각났다. 칠십에 책을 써서 몇 해를 보잔말고. 어와 망령이야. 남이 일정 웃을랏다. 그래도 팔십이나 살면 오래 볼 법 있나니.(송계연월옹松桂煙月翁) 그래도 한 번 해보기로 했다. 하지만 남이 웃을까 조금 걱정도 된다. 이렇게 해서 2015년 12월 1일부터 책을 쓰기 시작했다. 책을 쓰면서는 읽는 이의 눈높이를 가늠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다가 우연히 집의 손자 아이가 할아버지가 쓰는 글의 첫머리를 읽어보고는 한자漢字의 음音을 물어보기도 하고 생소한 어휘의 뜻을 이것저것 물어보기도 하는 것이었다. 오는 봄에 중학교에 들어가는 아이이다. 그래서 이 손자 정도의 중학생이라도, 혹시 흥미가 있어 한다면, 웬만큼은 읽을 수 있게 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되도록 쉬운 말을 사용하고 한자는 한글에 붙여쓰기, 즉 병기倂記하기로 했다. 그러나 막상 쓰면서 보니 쉬운 말쓰기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었다. 다만, 표현을 좀 강조하는 방법으로 사용되는 한자漢字 관용구慣用句는 그 사용을 일부러 피하지는 아니 하였다. 내게는 그것이 편했기 때문이다. 그 대신 그 뜻풀이를 ( ) 속에 해두었다. 뜻을 아는 분들은 그냥 넘어가면 된다. ‘흥망유수興亡有數’ 라는 이 책의 제목은 원천석元天錫의 시조에서 빌려왔다. “흥망興亡이 유수有數하니 만월대滿月臺도 추초秋草로다. 오백년五百年 왕업王業이 목적牧笛에 부쳐시니 석양夕陽에 지나는 객客이 눈물겨워 하노라” 하는 시조 말이다. 이 시조에서 유수有數라는 말은 ‘운명의 정해져 있음’을 의미한다고 나는 이해한다. 그러나 이 흥망유수론이라는 책에서 나는 이 말을 좀 다른 뜻으로 사용한다. 선진先秦의 유학자儒學者 순자荀子는 이 말을 ‘필연必然의 이치理致 있음’이라는 뜻으로 사용했다. 나는 순자가 사용한 의미에 따라 이 말을 사용한다.순서는 다음과 같이 전개한다. 첫째로 사람(인人), 둘째로 지리(지地), 셋째로 시대(천天), 이렇게 천지인의 순서를 뒤집어 인, 지, 천의 순서로 글을 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천天은 우리 마음대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지地도 거의 마찬가지이다. 하늘은 그저 따라야 하고 땅은 그저 생긴 대로 이용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사람은 설득할 수도 있고 기를 수도 있다. 결국 우리가 작용할 수 있는 범위는 인人이 가장 넓고 다음의 지地는 그보다 좁고 천天은 가장 좁다. 그래서 인론人論, 지론地論, 천론天論의 순서로 전개한다. 그밖에 제도에 관한 논의를 빼놓을 수 없다. 이것은 사람과 대비해서 따지는 것이 보통이고 사람을 소프트웨어라고 한다면 제도는 하드웨어라고 할 만하므로 이 제도론은 물론物論과 법론法論 이렇게 두 편으로 나누어 인론人 論 뒤에서 살펴본다. 끝으로 위기에 관한 논의를 따로 한 개의 편篇으로 붙인다. 내 검토는 추상적 이론의 틀을 먼저 전제하고 그에 사실과 주장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서책書冊에 언급된 사례들에서 나오는 경험적 교훈을 상식으로 정리하는 방식에 따른다. 인용이나 주장의 전거典據는 가능한 한 내가 읽은 책에서 찾아 각주에 기록을 하겠지만 어디서 보았는지 기억에 없거나 이곳저곳 찾아봐도 좀처럼 확인되지 않는 것은 부득불 전거 표시를 생략한다. 전거를 확인하는 데 너무 시간을 쏟다보면 모처럼의 집필 의욕이 사라져 버릴까 겁나기 때문이다. 이런 부분들은 내 지식이나 이해에 그대로 용해, 흡수되어 버려 아마도 막연하게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메모를 해두었더라면 좋았겠으나 이미 지나간 일이다. 내 생각의 확실성이나 타당성에 대한 신뢰가 부족해질 염려가 있지만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인용하고 있는 소서素書라는 책은 혹시 시중에 없지 않을까 하여 이를 번역해서 부록으로 책 끝에 붙였다. 또 하나, 이 책에는 중국 역사에 관련된 이야기가 자주 나오는데 왕조의 변천이 하도 심해서 앞과 뒤의 시대 순서가 많이 헷갈린다. 그래서 참고로 중국 역사연대표를 부록으로 책 끝에 첨부하였다. 사실 흥망의 이치는 비단 국가에만 한정된 문제는 아니고 개인에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흥망에 관한 문제는 그 개인의 수양이나 리더십과 밀접히 관계되는 것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이미 좋은 말과 책이 너무도 많을 뿐만 아니라 나는 그 점에 대하여는 별로 말할 자격이 없으므로 이 책에서는 이 점은 일체 거론하지 않았다. 또 하나 양해를 바라는 사항은, 내가 이 책에서 거론한 내용은 굳이 비유한다면 전략적인 측면에 관한 것이어서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너무 막연하다거나 뻔하다고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막연한 얘기도 한 번쯤 다시 되새겨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쓰면서는 아내에게 걱정을 많이 끼쳤다. 내가 4년 전 겪은 뇌출혈로 한때 좌반신이 마비되었던 터라 그런 몸으로 책상 앞에 장시간 앉아 타이핑을 하는 것이 아내에게는 큰 걱정거리였다. 사실 뇌출혈의 후유증으로 왼손 손가락을 움직이는 신경이 정상적이지 못해 타이핑을 한다고 자판의 키를 쳤는데도 글자가 찍히지 않는 때가 너무 많았다. 키를 정확히 찍지 못하고 옆의 키를 건드려 딴 글자가 찍히는 일도 자주 있었다. 다시 찍으려니 시간이 많이 걸려 불편도 하지만 한심한 생각에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그때마다 내 처지를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했다. 이제 집필을 마치게 되었으니 더 이상 아내의 속을 썩이지 않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 가족 모두가 내 건강을 걱정하면서 이 집필 작업을 격려해주었다. 가족 모두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책을 쓰면서 인하대학교 로스쿨 당시의 내 제자였던 신정현 변호사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자료를 확인하는 일에 여러 번 수고를 해주었다. 감사를 드린다. 이 책의 출판을 맡아주신 도서출판 청람의 이수영 대표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 대표님은 수익 문제를 따지지 않고 흔쾌히 출판을 맡아주셨다. 거듭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편집실을 포함한 모든 청람 식구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2016년 1월 31일 압구정동 집에서 초고를 마친 뒤에 저자 씀.
2023년 생존가능대학
  • 저자 : 야마시타 유미(山下柚?)
  • 판형 : 신국판
  • 페이지수 : 256p
  • 가격 : 18,000원
역자 서문 2015년 1월 30일. 역자는 조선일보에서 ‘대입 지원자수 日 1위 … 긴키대학의 비결은’이라는 기사를 접했다. 내용은 명문대도 아닌 간사이(關西)지방의 긴키대학이 실학(實學)교육으로 입지를 구축하여 어류분야에 독보적 위상을 갖고 있다는 내용과, 세계 최초로 참치 완전양식에 성공한 후 대학이 도쿄와 오사카에 참치전문 레스토랑을 출점하여 일본 전역에 학교이름을 각인시켰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수도권의 대학과 지방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역자들에게 눈에 띤 것은 긴키대학이 ‘서열에 얽메이지 않는 독창적인 대학이미지’를 쌓아 지방대학임에도 불구하고 770여 개의 일본 대학 중 2015년도 대입지원자수 1위를 최초로 차지했다는 것이었다. 즉, 책의 내용은 간사이(關西)지방 이외의 지역에는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긴키대학이 전통적으로 1등을 해오던 명문 메이지, 와세다, 게이오대학을 제치고 어떻게 2015년도 대입지원자수 1등을 했는지에 대한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었다. 현재 대학에서 근무하고 있는 역자를 포함하여 한국의 대학관계자들은 2023년 이후에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대학을 생존시키기 위해서 학생유치와 관련한 여러 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는 상황이다. 고등학교 졸업자수가 2013년에 63만 명에서 2023년에는 40만 명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2018년에는 대학입학정원이 고교졸업자수를 초과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대학의 위기가 코앞에 다가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역자들은 이 책이 한국의 대학관계자뿐만 아니라 대학입학을 앞둔 수험생, 그리고 기업에 시사하는 바가 너무나 큰 책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번역을 하기로 결심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의 대학들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대입 수험생의 감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본서는 한국대학의 나아갈 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일본도 2018년부터 고등학교 졸업자수가 급격히 줄어 2033년까지 33만 명이 감소한다고 한다. 일본대학들도 ‘2018년 쇼크’를 인지하면서 학생들을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전략들을 짜내고 있다. 이렇게 치열한 상황에서 긴키대학은 나름대로의 건학정신을 살려 교직원 및 재학생들이 일치단결하여 당당하게 특성화에 성공을 거두었다. 기존의 ‘남자들만이 입학하는 거친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변화시켜 여학생 유치에 성공을 거두었으며, 캠퍼스 정비에 자금을 투자하여 간사이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캠퍼스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지역의 기업들과 연계해 ‘사회에 힘이 되는 인재를 길러내는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확립하였으며, 무엇보다도 32년이라는 막대한 시간을 투자하여 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참치의 완전양식을 세계최초로 성공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도쿄와 오사카에 긴키대학 수산연구소 레스토랑을 개점하여 호평받고 있으며, 홍보, 학생유치, 교육 등 긴키대학만의 독특한 전략 등이 조화를 이루어 일본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는 생존을 고민하고 있는 한국의 여러 대학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둘째, 본서는 대학의 상황을 잘 모르는 수험생에게도 대학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지침서가 될 것이다. 매년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 중의 대부분(?)은 본인의 희망과 동떨어진 대학에 입학을 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 입학 후에도 적응을 하지 못해 자퇴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개인에게도 국가적으로도 낭비다. 긴키대학도 간사이지방의 명문 사립대학인 간사이대학, 간사이가쿠인대학, 도시샤대학, 리츠메이칸대학 같은 곳에 도전했다가 실패하여 입학한 학생들이 많다. 긴키대학은 이러한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을 가족처럼 관리하고 있다. 즉, 긴키대학은 입학식의 행사부터 철저하게 기획·관리하여 학생들에게 사회의 힘이 되는 인재로 성장시키겠다라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그리고 4년 내내 긴키대학의 일원으로 자부심을 갖도록 관리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수험생들도 대학 선택 시 졸업 후 내가 사회의 힘이 되는 인재로 길러질 수 있는 대학인지를 꼼꼼히 파악하여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즉, 서열에 입각한 대학 선택이 아닌 자신이 대학에 입학하여 4년 후에 사회의 일원이 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데, 본서는 이에 대한 해답을 던져주고 있다. 셋째, 본서는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일본 교육관계자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맨들에게도 화제가 되어 아마존서적 고등교육부문 종합순위 1위를 차지했다. 그 이유는, 저자 야마시타 유미(山下柚?)가 기업측면에서의 시사점도 명쾌하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기업의 히트상품을 찾아 잡지에 연재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2015년 대입지원자수 1위를 차지한 긴키대학을 히트상품으로 바라보면서 성공의 이유를 경영측면에서 정확히 분석하고 있다. 즉, 히트상품 출시에 목말라하는 기업들에게 좀처럼 접하기 힘든 ‘대학 히트상품’이 이미지 관리부터 홍보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사점을 제공한다. 또한, 기업에게도 인구감소는 위기이다. 아이들이 감소하면서 가장 타격을 받 은 산업 중의 한 분야가 분유산업이다. 분유산업은 출생률의 감소를 분유의 고급화 전략과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돌파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인구는 2030년을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직 먼 시점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기업들도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없으면 도태되고 말 것이다. 즉, 인구감소로 인하여 기업이 어려움에 처하게 되는 현상은 분유산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 확실하다. 이러한 점에서, 본서는 무명의 대학이 하루아침에 1위가 된 사례분석을 통해 1등 기업이 되려고 하는 기업관계자에게 유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 8월 23일 일요일. 역자들은 번역을 마친 후 궁금했던 내용들을 눈으로 확인하고자 오사카의 긴키대학을 방문했다. 이 날은 마침 오픈캠퍼스가 진행되어 학교관계자뿐만 아니라 학교에 방문한 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날 수 있었다. 역자들은 그들을 인터뷰하면서 긴키대학이 2016년 입시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직원과 재학생들이 오픈캠퍼스에 방문한 분들을 위해 성심성의껏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안내하는 모습에서 그들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었다. 긴키대학은 1년에 오픈캠퍼스를 5번 하는데 그때마다 전 직원과 재학생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VIP를 모시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한다고 한다. 역자들은 이들을 보면서 위기에서도 전 교직원이 일치단결하여 하나된 모습을 보일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2015년 8월 31일. 교육부에서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는 재정지원제한대학이라는 이름으로 8월 말 정도에 부실대학을 발표했는데, 2015년에는 대학별로 등급(A~E)을 매겨 인원감축을 권고하였다. D, E등급에 포함된 대학은 학교 전체가 초비상사태로 돌입했다. 아마도 2023년까지는 이러한 발표가 매년 반복될 것 같다. 위와 같이 교육부 발표에 대학들이 매년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에서, 이 책이 대학위기를 해결해 가는 데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기업들도 머지않아 접하게 될 인구감소시대를 슬기롭게 준비하기를 바라면서 역자서문을 맺고자 한다. 끝으로 본 책의 출간을 허락해주신 도서출판 청람의 이수영 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015년 8월말 역자 배일현·요시모토 코지 저자 서문 긴키대학의 ‘왜’에는 ‘이유’가 있다 2015년 초, 오사카의 사립 긴키대학(近畿大學)이 왜 일본 열도를 흔들며 화제가 된 것일까? 이에 대한 대답은 간단하다. 그것은 노령화 및 인구감소시대로 접어든 일본사회에서 비즈니스 분야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해답을 던져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대답에 당신은 당연히 의문을 가질 수 있다. 그렇다면 당신은 과연 간사이지역의 오사카 근방에 자리잡고 있는 긴키대학(近機大學)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가? 긴키대학에 입학원서를 접수한 지원자수가 일본의 전통적인 명문 사립대학의 지원자수를 2014년에 처음으로 추월한 것을 알고 있는가? 일반적으로 일본의 교육계에서는 대학의 인기도나 경영현황을 측정하는 지표로 그 대학의 입학시험 지원자수에 주목한다. 2014학년도에 실시된 일본 사립대학의 일반입시에서 긴키대학 입학을 희망한 학생이 무려 10만 5,890명에 달했다고 한다. 이 숫자 하나로 긴키대학은 일본 열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전국 1위’가 된 것이다. 긴키대학은 2013년까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메이지(明治)대학보다 지원자수가 378명 앞서 1위의 자리에 올랐다. 일본에서 지원자수 1위 달성의 의미는 와세다(早稻田), 게이오(慶應), 죠치(上智), 도시샤(同志社)와 같은 일본 유명 사립대학보다 지원자가 많고 인기가 더 높은 대학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사실에 당신은 솔직히 납득할 수 있는가? 당연한 것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아니면 의외의 결과라는 생각이 드는가? 이 뉴스는 일본의 교육관계자를 놀라게 만들었으며 순식간에 일본 전국에 전해져 2015년 초 전 일본 매스컴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과연 긴키대학 입학 지원자수가 일본에서 어떻게 1위가 된 것일까? 저자는 이와 같은 교육계의 커다란 사건을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월간지에서 집필하고 있는 “히트상품은 주장한다”라는 연재기사를 집필할 목적으로 긴키대학 취재를 위해 오사카를 방문했다. 주중의 수요일, 시간은 오전 11시경. 아직 오픈하지 않은 점포 앞에 벌써 손님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람들은 에스컬레이터를 내리자마자 대기행렬의 가장 끝으로 발빠르게 이동한다. 줄은 계속해서 조금씩 길어지고 있다. 고객들이 질서 있게 대기하도록 통로에는 빨간 로프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로프를 따라 많은 손님들이 줄을 서고 있었다. 이 점포에는 하나의 특징이 있다. 점포 입구 정면의 천장 가까이에 2.5미터의 거대한 모형이 장식되어 있다. ‘히트상품’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그 모습은…… 바로 ‘긴키대 참치’다. 독자 중에는 들어본 적이 있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긴키대학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완전양식’을 성공시켰던 참다랑어의 이름, 즉 ‘긴키대 참치’다. 참치 생각에 볼이 빨갛게 달아오른 사람, 기쁜 얼굴로 미소를 띠고 있는 사람, 스태프가 큰 목소리로 손님을 안내하고 있는 모습, 마치 인기밴드의 라이브 공연이나 이벤트회장 같은 분위기이다. “죄송합니다. 오늘은 벌써 점심메뉴가 모두 매진되었습니다!” 맨 끝에 줄을 서려고 했을 때, 스태프가 한 그 말에 실망스럽게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고 있는 젊은 커플도 있었다. 여기는 JR오사카역 바로 옆에 있는 그랜드프런트오사카 (Grand Front Osaka)의 6층 레스토랑 ‘긴키대학 수산연구소’의 점포다. 이곳에서 저녁식사를 하려면 한 달 전에 예약해야 가능하다고 한다. 이 점포에서는 점심시간에 참다랑어회가 들어간 해산물덮밥을 1,850엔에 맛볼 수 있다. 저녁시간에도 모듬회나 참치 간장구이 등 다양한 요리가 나오는 긴키대학 참치를 한 접시 100엔부터 2,000엔 정도로 쉽게 먹을 수 있다. 그래서 “한 번 정도 맛보고 싶다”고 생각하여 방문했던 고객들이 한 번 맛을 본 후에도 계속 방문하고 있다. 2013년 오사카점이 오픈한 지 1년 만에 12만 5,000명이 이 점포를 방문하였으며, 매출은 당초 예상액의 1.5배를 초과하였다고 한다. 오사카점의 성공에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도쿄점을 오픈했는데, 이 레스토랑에도 연일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보가 홍수처럼 넘쳐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개점 직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음식점의 인기가 순식간에 수그러드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또한 사람들의 관심은 어느새 새로운 자극을 주는 곳으로 쉽게 이동하곤 한다. 그러나 ‘긴키대학 수산연구소’가 운영하는 참치전문 레스토랑으로 향하는 소비자들의 행렬은 도중에 끊어질 기미가 전혀 없다. 사람들을 유인시키는 것은 단순히 새로운 유행을 타는 이슈만은 아닌 것 같다. “이렇게까지 반응이 좋을 줄은 몰랐다. 예상 밖이다”라고 경영진은 솔직하게 말했다. “양식한 물고기에 대해서 많은 일본인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고객이 이렇게까지 양식참치를 거리낌 없이 받아들여서 너무나 놀랐다. 오히려 참치 공급량이 부족해 연일 매진되는 것이 너무나 죄송스럽다.” ‘바다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리는 참다랑어는 혼마구로라고도 불리는데, 참치 중에서도 가장 고가(高價)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고급어종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참다랑어는 맛있는 스시재료로 인기가 있지만 천연참치의 공급량은 너무나 한정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가격은 해마다 상승하고 자원보전을 위해 어획량도 매우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만약에 그 귀중한 참다랑어를 알에서부터 부화시킨 후 육성시켜 그것이 어미가 되고 산란을 하고 새끼 물고기가 많아져서 성어(成魚)까지 양식할 수 있다면 어떨까? 적당한 가격으로 맛있는 참다랑어를 쉽게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이러한 생각이 현실이 된 후 레스토랑 앞에 대기행렬이 생긴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흐름이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참다랑어 양식은 이룰 수 없는 ‘꿈’으로만 여겨졌었다. 그 꿈을 달성할 수 있게 되면 엄청난 수요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어 문의가 쇄도할 것이 틀림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었지만 그 ‘꿈’은 오랫동안 달성되지 못하고 있었다. *********** 2002년 6월 ‘참다랑어 완전양식 성공’, 놀랍게도 이와 같은 내용이 신문의 헤드라인과 텔레비전의 화면을 장식했다. 오랫동안 연구에 전념했던 긴키대학 수산연구소에 의한 쾌거였다. 32년이라는 엄청한 시간을 투자하여 연구한 ‘꿈’의 성과가 드디어 결실을 맺는 순간이었다. 너무나 어렵다고 생각되어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던 참치의 양식기술. 그런데 도대체 ‘어떻게’ 긴키대학만이 참치의 완전양식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것일까? 무엇인가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저자는 와카야마현(和歌山縣) 쿠시모토초(串本町)에 있는 긴키대학 수산연구소 오시마(大島)사업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30년 이상 참치연구를 해온 오카다 타카히코(岡田貴彦) 사업소장(事業場長)이 양식기술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그런데 그는 참치와는 동떨어진 의외의 이야기를 처음에 꺼내들었다. 그것은 참치와 같이 스시재료로 사용되는 물고기의 이야기였다. “야마시타(山下)상은 히라아지(넙득전갱이)를 좋아하세요?” 라고 오카다 사업소장이 질문을 하였다. “네, 식감이 좋아서 너무 좋아합니다. 음식점에서 즐겨 먹는 편입니다”라고 나는 대답했다. “그럼 벌써 긴키대산(近畿大産)의 물고기를 먹고 계시다는 거네요.” 깜짝 놀라 나는 다시 되물었다. “히라아지 말입니까? 설마 도쿄의 음식점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히라아지가 긴키대학 수산연구소에서 생산된 물고기인가요?” 그 순간 나는 믿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오카다 사업소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자연산 히라아지는 하루에 몇 마리 정도밖에 잡지 못하기 때문에 도쿄의 츠키지 수산시장에서도 거의 유통이 안 되고 있습니다. 치어(稚魚)의 경우 전국 생산량의 90% 이상을 긴키대학에서 유통시키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우리가 생산한 히라아지 양식어를 드시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긴키대학 수산연구소에서 부화한 히라아지가 치어로서 출하되고, 이를 양식업자가 키워내 음식점의 회가 되고 가정 곳곳의 식탁에 올려 놓는다니……. 나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사실에 놀랐다. ‘긴키대학 참치’에 대하여 취재하기도 전에 벌써 긴키대학에서 생산한 물고기를 먹고 있었다니……. “전후(前後) 식량난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대에 긴키대학의 세코우 코이치(世耕弘一) 초대 총장님은 ‘바다를 경작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쌀 등의 농산물뿐만 아니라 언젠가는 물고기도 중요한 식량공급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1948년, 와카야마현에 시라하마(白浜) 린카이(臨海)연구소(이후 긴키대학 수산연구소로 변경)가 탄생해 현재까지 ‘바다에서 경작하기’ 위한 연구가 착실하게 지속되어 왔다. 많은 시행착오 결과 방어, 넙치, 참돔, 히라아지, 아귀 등 18종류의 물고기 양식기술 개발에 성공하였다. 이들의 성과는 일본 양식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내가 즐겨 먹던 히라아지도 그 중 하나였던 것이다. 이제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최난관(最難?)’이라고 여겨졌던 참치양식기술을 긴키대학이 실현할 수 있었던 이유를……. 오랫동안 다양한 양식기술을 연구·개발해 온 노력이 축적된 결과 드디어 ‘참치의 완전양식’을 꽃피운 것이었다. “긴키대학 참치가 왜 태어난 것일까?” 그 ‘왜’에는 명백한 답이 있었다. 즉, 긴키대학에서 참치가 탄생한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는 것이다. *********** 긴키대학은 ‘참치’를 통해 일본 전국에 알려졌지만, 현재는 교육계에서 ‘참치’ 이외의 또 하나의 데이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것은 와세다(早稻田), 게이오(慶應), 죠치(上智), 메이지(明治)대학 등의 명문 인기 사립대학이나 간사이지방의 간사이(?西)대학, 간사이가쿠인(?西學園)대학, 도시샤(同志社)대학, 리츠메이칸(立命館)대학 등의 명문대학을 누르고 긴키대학이 입시 지원자수에서 당당하게 전국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이 뉴스는 긴키대학은 물론 간사이지역에 있는 대학에서 일본 역사상 처음으로 달성한 쾌거로서 전해졌다. 4년 연속 1위를 기록해 왔던 메이지대학은 전혀 예상도 못하고 긴키대학에 선두자리를 양보하게 되었다. 참치 취재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저자는 무엇인가 너무나 황당한 화제에 접했을 때와 같은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 솔직히 도쿄에서 태어난 저자에게 ‘긴키대학’이라는 존재는 너무나 먼 대학이었고 기억에 없는 대학이었다. 캠퍼스가 어디에 있는지, 국립인지 사립인지를 포함해 구체적인 이미지가 아무것도 없는 상태였다. ‘간간도리츠(??同立)’로 불리는 간사이지방의 4대 명문대인 간사이가쿠인대학이나 간사이대학, 도시샤대학, 리츠메이칸대학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그 중에 ‘긴키대학’은 포함되지 않았다. 저자는 이번 ‘긴키대학 참치’ 취재를 통해 처음으로 긴키대학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그러나 그 긴키대학이 2015년 현재 ‘일본 전국의 수험생으로부터 가장 주목받고 있는’ 대학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게다가 이러한 극적인 약진이 약 2년 정도의 짧은 기간에 일어난 사건이었다는 사실에도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 인기의 이유를 파악하고 싶었다. 지명도가 높다고 할 수 없는 간사이의 지방대학이 일본 대입 지원자 전국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 대학 입시지도(入試地圖)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과연 그 긴키대학의 인기는 2016년에도 지속될 것인가, 아니면 일회성에 불과한 것일까? 긴키대학이 일본 1위의 영광에 걸맞은 값어치를 하는 대학인 것일까? ‘지원자수 일본 1위’란 혹시 ‘참다랑어의 완전양식 성공’과 비슷할 정도로 사회가 충격으로 받아들일지도 모르는 큰 뉴스가 아닐까? 참치의 양식과 지원자수 1위. 이 두 가지의 사건을 산업이나 비즈니스라는 관점에서 보면, ‘세계 최초의 상품개발’과 ‘업계 1위 약진’이라는 2가지의 쾌거를 단번에 달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렇게 폭발력이 있는 큰 화제를 2개씩이나 사회에 확산시키고 있는 이 대학은 도대체 어떤 저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키이(紀伊)반도에 있는 수산연구소를 방문해 취재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저자는 ‘긴키대학 참치’가 탄생한 배경에 납득할 수 있는 명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왜’ 긴키대학이 대입 지원자수 일본 1위가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명쾌한 이유가 어딘가에 확실히 있을 것이다. 그 이유를 찾으러 다시 취재를 계속하였다. *********** 2015년 현재 일본의 4년제 대학진학률은 50%를 초과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사회에서는 이제 ‘2명 중 1명’이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 시대를 맞고 있다. 대학진학자가 증가한 덕분에 전국의 대학들은 특별한 경영노력 없이 어느 정도 학생들을 모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그렇지 않다. 2009년을 기점으로 안정세에 들어선 18세 인구는 2018년부터 감소로 전환하여 2031년까지 33만 명이나 감소한다고 예측되고 있다. 바로 대학관계자 사이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2018년 쇼크’다. 778개나 되는 국립·사립대학(文部科學省 2010년)이 감소세에 있는 18세의 한정된 학생들을 서로 빼앗아야 하는 시대에 돌입하고 있다. 당연히 인기가 없는 대학은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교육현장에서는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것일까? 회복가능성이 없는 젊은이들의 숫자를 눈앞에 두고 과연 어떤 경영전략을 취할 수 있는 것일까? 교육계는 일본이 직 면하기 시작한 인구감소문제를 다른 분야보다 먼저 떠안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결코 교육 분야에만 한정된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는 일본에서의 모든 기업이 동일한 문제에 마주하 게 될 것이다. 교육 분야가 우선 다른 분야보다 한발 앞서 같은 문제에 직면하여 대책을 강요받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이 원고를 쓰고 있을 때, NHK방송이 하나의 뉴스를 보도했다. “자동차 판매점 협력단체인 ‘일본자동차판매협력협회’가 2014년에 정리한 예측에 의하면, 도쿄올림픽·장애인올림픽이 개최 되는 6년 후의 2020년에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판매대수는 460만 대로 2014년 대비 판매대수가 19.2%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올림픽 개최에 의한 경제효과는 기대할 수 있으나, 저출산·고령화가 진행되고 국내시장이 축소하는데다가 도시의 소형화가 추진되어 자동차를 보유할 수 있는 도시인구가 줄어든다고 언급하고 있다.” 일본의 산업기반을 유지해 온 자동차산업에서도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을 수치를 통해 예측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들을 겪으면서 살아가야 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현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본사회가 처음 경험하는 초(超)성숙화된 사회에 대한 처방전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 긴키대학의 체계적인 준비, 집중력, 그리고 철저한 대응을 통한 실천이 없었다면 ‘긴키대 대입 지원자수 1위’라는 뉴스는 접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무런 대책도 없는 기업이나 비즈니스맨이 최고의 영업실적을 올리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철저한 준비 없이, 그리고 구체적인 전략도 실행하지 않고 있는 대학이 지원자수를 증가시킬 수는 없다. 그러한 이유 때문에 긴키대학이 실천해 온 전략은 기업이나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하면서도 구체적인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며, 아울러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고 성과를 얻기 위한 지침이 될 것이다. ‘참치의 완전양식’에 성공한 경험을 자세히 규명하고 “긴키대학이 어떻게 지원자수 일본 1위의 대학이 되었는가?”의 비결을 찾아낼 수 있다면 인구감소가 진행 중인 일본에서도 기업이 지속가능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긴키대학이 ‘지원자수 일본 1위’라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던 사실은 세상에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기업도 어느 날 ‘일본 매출 1위’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긴키대학이 지금도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는 개혁의 중심전략이나 매일 실천하고 있는 일상 업무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비즈니스계에서도 배우고 또 흡수하고 따라가야 할 중요한 측면이 많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긴키대학이 생산한 참치는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마찬가지로 긴키대학의 지원자수가 일본 전국 1위가 된 현실도 놀라운 성과였다. 그렇다면 ‘왜’ 긴키대학이 그러한 대단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일까? 긴키대학의 ‘왜’에는 창학이념과 창립자의 의지에 뒷받침된 많은 ‘이유’들이 포함되어 있음에 틀림없다. 그 ‘이유’를 찾아내려고 저자는 긴키대학의 캠퍼스에 처음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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