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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 베블런, 냉소와 미소 사이
  • 저자 : 켄 맥코믹 / 역자 : 한성안
  • 발행일 : 2019-9-5
  • ISBN : 979-89-5972-724-7 93320
  • 정가 : 16,000원
  • 기타 : 214페이지 / 신국판 / 반양장
편역 후기

아무리 부정하고 싶어도 모든 사람이 다르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인간은 경제적으로 소득이 다르고 문화적로는 생활태도가 다르다. 이런 경제적, 문화적 차이는 일반적으로 정치적 견해 차이로 이어진다.
정치적 관점은 보통 좌와 우 혹은 진보와 보수로 나뉜다. 18세기 후반 프랑스대혁명에서 유래한 이 구분법에 따르면 좌와 진보는 사회적 약자와 중산층, 노동자들의 관심을 상징하는 정파인 반면, 우와 보수는 지배 엘리트의 관심을 대변하는 정파다.원칙적으로만 보면 전자의 수가 후자보다 훨씬 많아야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경제적 요인 못지않게 문화적 요인이 정파의 소속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한국행정연구원의 ‘2017년 사회통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30.6%는 자신의 이념성향을 ‘진보적’이라고 답한 반면, ‘보수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21.0%였다. 전년도 조사에서 진보와 보수는 각각 26.1%와 26.2%였다. 우리나라에서 진보와 보수는 대략 25%를 중심으로 매년 약간씩 변하는 것 같다. 나아가 중도라고 답한 사람도 48%에 이른다.
중도와 진보를 더하면 2017년에는 무려 78.6%가 보수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학의 경제학과에서는 거의 100%에 가까운 내용이 보수적 경제학으로 강의 된다. 맨큐G. Mankiw의 경제학원론으로 대표되는 신고전학파 경제학이 바로 그것이다.
그뿐 아니다. 국가고시의 경제학문제는 모조리 신고전학파 경제학 교과서에서 출제된다. 신고전학파 경제학의 원리에 통달해야 임용고시에 붙어 정치경제교사로 취직할 수 있다. 수능에서 경제를 선택한 고교생들은 청소년기부터 신고전학파 경제학으로 철저히 훈육된다. 대한민국에서 모든 경제학은 신고전학파 경제학으로 통한다! 이런 교육으로 머리가 깨끗이 정리되면 모조리 보수정당의 경제정책에 동의하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보수는 여전히 25%를 오갈 뿐이다. 아무리 보수적 경제학으로 세뇌해도 78.6%의 대다수 시민은 거기에 영향받지 않는다. 보수경제학은 민중의 경제학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30.6%는 그런 경제학을 단호히 거부한다. 이들의 지성은 새로운 경제학을 갈구하며 방황하고 있다.
이 책은 베블런 경제학을 소개하고 있다. 베블런은 보수적인 신고전학파 경제학을 신랄하게 비판한 경제학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신고전학파 경제학을 거의 ‘경제신학’으로까지 조롱한다. 나아가 ‘진화적 제도경제학자’로 불리는 그의 추종자들은 자본주의 비판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적 대안들을 마련하면서 경제학계에서 ‘시민권’을 얻고 있다. 혁명만을 꿈꾸는 마르크스 경제학과 다른 점이다.
보수적 경제학에 무관심한 48%와 그것을 적극적으로 거부하는 30.6%는 다른 경제학을 원한다. 이 책은 바로 깨어있는 이런 비보수적 시민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기대에도 베블런의 저술은 난해하기로 악명 높다. 영어권 독자들마저 사전을 옆에 두고 읽어야 할 지경이다. 그는 또 유한계급에 관한 냉소적 독설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록 우리 가슴을 시원하게 열어주지만 기피되거나 부담스러운 책이 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책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저술되었다. 책의 원제가 ‘Veblen in Plain English’이고, 그것이 경제학자 베블런, 냉소와 미소 사이로 새 이름을 달게 된 이유다.
베블런 경제학은 고유한 방법론을 갖는다. 같은 진보적인 경제학에 속하지만 마르크스 경제학, 케인스 경제학과 다르다. 베블런 경제학에서도 다양한 주제가 논의 중이다. 이 책은 그런 차이와 쟁점들을 본문의 곳곳에 설명해 놓았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한 번역서가 아니다. 원서에 역자의 연구 경험과 고민이 용해되어 있는 ‘편역서’다! 나는 독자들이 90여 개에 달하는 각주들에 주목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게 보기 싫으면 이 책을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

편역자 한성안


서문

소스타인 베블런(1857~1929)의 업적에 관해 학자들 사이의 의견이 갈릴지라도 그에 관한 관심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1857년 그는 노르웨이 이주농민의 네 번째 자녀로 위스콘신에서 태어났다. 가족 대부분은 고등교육을 받았다. 베블런은 미네소타의 노스필드에 있는 칼튼칼리지에 입학했다. 거기서 그는 존 베이츠 클라크John Bates Clark의 지도로 경제학과 철학을 교육받았다. 클라크는 나중에 저명한 신고전학파 경제학자가 되었다. 칼튼칼리지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후 베블런은 존스홉킨스대학의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짧은 기간 체류하다 그는 예일대학으로 전학해 1884년 철학 박사학위를 얻었다.
그 과정에서 노아 포터Noah Porter와 윌리엄 그레이엄 섬머William Graham Summer 교수 아래서 공부했다. 그 후 몇 년간 쉬면서 베블런은 대부분의 시간을 중서부에 있는 친인척 농장에서 보냈다. 불가지론적 입장으로 인해 그는 종교단체와 관련된 학교에 취업할 수 없었고 경제학 분야에서도 아직 명성을 굳히지 못한 상태였다. 마침내 1891년 그는 코넬대학 대학원에 자리를 얻어 또다시 박사과정을 밟았다. 그는 제임스 로렌스 래플린James Lawrence Laughlin으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았다. 1892년 래플린이 새로 설립된 시카고대학으로 자리를 옮길 때 베블런은 함께했다.
이윽고 베블런은 ?Journal of Political Economy?의 편집자가 되어 경제학 분야에서 저술활동을 시작했다. 1899년 유한계급론이 출간되자 그는 일약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그의 독특한 성격 탓에 시카고대학과 마찰을 일으켜 학교를 떠나야만 했고 그 후 스탠퍼드대학에서 똑같은 어려움을 겪었다. 다시 그는 미주리대학로 자리를 옮기지 않으면 안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잠시 베블런은 워싱턴에 있는 미국 식품관리국 직원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1차 세계대전 후 짧은 기간 문학과 정치평론지인 ?다이얼?의 편집자 중 한 사람으로 일했고 당시 뉴욕시에 설립된 “사회연구를 위한 새로운 학교”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의 교수진이 되었다. 당시 학자이자 저술가로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었지만 그의 학문적 직업생활은 끝이 났다. 은퇴 후 스탠퍼드와 가까운 캘리포니아로 이사 후 1929년 8월 세계 대공황이 발발하는 시점에 사망했다.그의 학생이자 절친한 동료인 웨슬리 미첼Wesley C. Mitchell은 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가족을 제외한 그 어느 누구보다 오래 그를 알아 왔다. 베블런의 저술들에 관해 매우 소상히 알고 있었던 미첼은 1934년 다음과 같은 논평을 남겼다.
“소스타인 베블런은 우리 시대의 가장 매혹적이고 불가해한 사회사상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오랜 세월 진행된 사회변화과정의 흥미로운 산물로 설명한다. 그러나 자신들의 가식에 대
한 자각으로 수천 명을 충격에 빠뜨린 찬란한 분석 뒤에서 그는 신비로운 인물로 머물러 있다. 실로 그는 너무 평범하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의 경이로움을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해 어렴풋한 반쯤 외계에서 온 사람처럼 느껴진다.”1 여기서 경제학을 해석하는 그는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베블런 경제학에 관한 켄 맥코믹Ken McCormick 교수의 연구는 학생과 비전문가를 위해 저술되었다. 경제학자, 경제학, 경제에 관한 베블런의 중요한 생각은 비즈니스와 산업, 즉 돈벌이와 사회적으로 유용한 재화 사이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그는 또 모방적 소비와 도구적 소비에도 초점을 맞추면서 우리의 생물학적이고 적응적인 참살이를 증가시키는 일용품commodities과 지위를 향상시키는 재화의 이용을 구분했다. 경제의 목표는 어디에 맞추어져야 하는가? “삶의 일반적 목적 ”generic ends of life에 관한 베블런의 생각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타주의”나 타인에 대한 관심, “한가한 호기심”, 비판적 지성, “제작” 숙련의 확대를 의미하며 사회적으로나 자기충족적인 과정으로서 일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고통을 겪는 동시에 장인정신에서 비롯되는 자부심을 얻기도 한다.
베블런은 부의 생산이 갖는 사회적 성격을 강조했다. 이것은 사회적 생산물의 사적 소유의 주장과 대립된다. 또 재화와 서비스의 특권적 접근에 대한 엘리트적 수요 대신 평등분배를 강조한다. 이
모든 것들은 베블런이 희망하는 “산업 공화국”industrial republic의 방향을 지지한다. 베블런은 산업설비와 노동력을 완전히 이용함으로써 낭비를 피하고자 했다. 이것은 과시적 전시, 종교적 미신, 스포츠, 도박, 경쟁적 겨루기, 명예로운 용맹에 대한 자원의 불쾌한 낭비를 줄임으로써 달성된다. 분명해졌겠지만 베블런의 용어는 사전을 바로 옆에 둘 필요성을 암시하지만 학생들과 비전문가들은 그가 언급한 것들의 요지를 파악하도록 그의 어휘를 곧 마스터할 수 있다.
베블런이 “허례적”인 것으로 공격한 것들은 사회질서 전반에 걸쳐 비합리성과 불평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잔재와 흔적을 부활시킴으로써 맥코믹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사회의 허례적인 것들을 솜씨 있게 해석한다. 동시에 혹자는 의례적인 것이 지배하는 현실을 그와 베블런이 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것들로 대체시키려 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
후자의 기반이 되고 있는 것은 진보적 변화의 힘이다. 그것은 과학의 에토스와 실천, 인본주의적 목적은 물론 기술의 진보가 보장하는 세속주의와 평등주의에서 발견된다. 짧게 말해, 비인격적으로 고려된 삶의 일반적 목적generic ends of life의 고조이다. 격세 유전적 계속성과 저열한 제도의 지속성이 그늘 속에 잠복해 있다. 전쟁, 약취, 낭비, 미신의 형태로 회귀적으로 재등장하면서 이들은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2 베블런도 맥코믹도 자발적 단순함과 경제적 풍요 아래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이미 도달했다고 믿는 낙천주의자들이 아니다. 그러나 그런 평화로운 질서는 이제 궁극적 실천을 위해 노력할 가치가 있는 뚜렷한 가능성으로 역사적 무대와 정치적 어젠다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릭 틸먼
노스애리조나대학 역사학과 겸임교수


저술 목적

이 책을 저술하게 된 목적은 그리 대단하지 않다. 비전문가와 학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소스타인 베블런의 경제학에 관한 간결한 입문서를 쓰는 것이다. 나는 교수생활 내내 소스타인 베블런의 경제학에 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때때로 동료와 학생들이 베블런 경제학에 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읽을 만한 책이 없는지 내게 물어오곤 했다. 질문을 듣는 첫 순간 나의 답은 “예스”여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베블런에 관한 문헌은 방대하다. 그의 주된 경제학적 주장에 관해 신뢰할 만하면서 가독성도 높아 다른 이들에게 참고를 권유할 만한 입문서가 분명히 있기는 하다.
그러나 베블런 문헌 중 비전문가들을 위해 저술된 것이 극히 적다는 게 현실이다. 더욱이 저술된 것들 중 대다수가 그의 경제학과는 다른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문제는 언젠가 언급된 적이 있다. 1954년 코츠A. W. Coats는 베블런 저작 중 많은 것들이 그의 경제학과 거의 관계가 없다고 불평했다.(Coats, 1954, 529)
1977년 도날드 워커Donald Walker 역시 불평을 제기했다.
베블런에 관한 논문과 책 중 대부분은 “그의 경제학 이론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학문 분야에 관한 그의 아이디어를 산만하고 우연적인 방식으로 다루거나 그의 철학적이고 방법론적인 생각들을 검토해 왔을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배경을 다루고 미국 문화의 맥락 안에 두거나 심리학적 특성에 관해 논의하는 데 그쳤다. 많은 논문들이 베블런의 사회학적 사고에 관해 서술되기도 했다 ….”(Walker, 1977, 213)
워커는 베블런의 경제학 체계에 관한 논문으로 이 공간을 채우고자 했다. 그의 논문이 미덕을 보여주고 있지만 베블런의 아이디어가 갖는 힘과 범위를 완벽하게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워커를 변호하자면 사실 하나의 논문에 그런 것을 담아내기란 불가능하다. 최근 애딜 모하메드Adil Mouhammed(2003)가 베블런 경제학의 입문서를 내놓았지만 초심자를 위한 것은 아니다. 책을 이해하자면 상당한 정도의 경제사상사 지식이 요구되는 것은 물론 여기서는 연구방법론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더욱이 이 책은 마르크스적 취향을 강하게 풍기고 있어, 내 생각으로 이는 베블런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물론 사람들에게 베블런 자신의 저서를 권유할 수도 있다. 하지만 베블런을 읽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베블런 읽기는 심약한 사람을 위한 게 아니다. 베블런은 가끔 재기 넘치는 문장을 제공하며 그의 풍자는 실로 전설적이다. 전문가들에게 베블런의 문장은 때때로 탄성을 지르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그의 산물이 매우 읽기 어려우며 그의 아이디어가 편리하게 조직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숨기지는 못한다. 대다수 독자들에게 베블런 읽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한 동정 어린 관찰자의 말을 들어보자.
“베블런이 더 널리 읽혀지지 않았던 주원인은 그의 문체 때문이다. 그의 문체는 너무 길고 복잡한 절과 뒤얽힌 구로 표기되어 독자들은 때론 베블런이 자신의 생각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부터 그것을 숨기기 위해 전력을 쏟아붓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할 정도다.”(Herskovits, 1936, 352)
최종 결과는 베블런에게 작은 호기심이라도 가진 누군가에게 베블런을 읽어 보라고 아무도 권유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가장 단호한 의지를 갖는 독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베블런을 포기하고 말 것이다. 나는 이런 일을 여러 번 봐 왔다. 내 목표는 세 가지 기준에 맞는 책을 쓰는 것이다. 첫 번째 의도는 지성을 다한 논문을 쓰는 것이 아니라 초대용 입문서를 쓰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 책이 비전문가와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이 책이 쉽게 읽혀야 하며 엄청난 독자들의 배경지식을 가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 번째는 경제학에 관한 베블런의 생각을 정확하게 제시하는 것이다. 내 작업은 이전 여러 저술가들이 밝혀준 베블런에 관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나는 감사해야 할 커다란 빚을 이들에게 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베블런 해설가들이 거장의 말과 추종자들의 전통을 항상 예리하게 구분하지는 않는다”는 토머스 소웰Thomas Sowell의 경고를 잘 알고 있다.(Sowell, 1967, 177) 몇몇 사례에서 뚜렷한 차이가 보이곤 했다. 나의 의도는 베블런의 본래 생각을 가능한 한 가깝게 견지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나의 베블런 해석일 뿐이다. 다른 사람들은 다른 해석을 할 수도 있다.
베블런의 작업방식 때문에 일반적으로 경제학으로 간주되지 않는 영역까지 훑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베블런 스스로 학문 간 경계에 열광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가능한 한 경제학적 아이디어와 관련되는 그의 작업에 머무르고자 한다. 앞에서 제시했듯이 베블런을 다른 측면으로부터 해석한 문헌은 이미 차고 넘친다.


감사의 말

많은 분들이 나의 이 프로젝트를 도와주었지만 몇몇의 노고는 특별히 인정되어야 한다.
릭 틸먼Rick Tilman, 윌리엄 월러William Waller, 브라이스 카나고Bryce Kanago는 기꺼이 초고를 읽고자 자원했다. 그들의 지적으로 인해 최종 결과가 크게 개선되었다. 물론 나머지 오류는 모두 나의 책임이다. 톰 콤파스Tom Kompas와 더들리 러켓Dudley Luckett은 수년 전 나에게 베블런을 소개해 주었다. 그들이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은 분명하다. 북아이오와대학University of Northern Iowa 경제학과의 구성원들은 지속적인 후원과 응원의 원천이었다. 그들은 훌륭한 경제학자인 동시에 나보다 훨씬 나은 분들이다. 나는 그들을 나의 확장된 가족으로 본다. 로이 애덤스Roy Adams, 데이빗 헤익스David Hakes, 케이스 하임포스Keith Heimforth는 내가 경제학자로 성장하는 오랜 기간 영향을 미쳐 왔다. 캠브리어 출판사Cambria press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순조롭고 빠르게 출판을 마무리해 주었다. 북아이오와대학의 대학원은 한 학기 동안 재정적 지원을 제공했다.
그리고 나의 아내 대니타의 사랑과 지지가 없었더라면 그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제1부 본능과 제도
제2부 기술과 사회진화
제3부 자본과 영리기업
제4부 소비자의 행태
제5부 결론
켄 맥코믹
노던아이오와대학(UNI)의 로렌스 젭슨(Lawrence Jepson) 경제학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1982년 아이오와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맥코믹 교수는 수많은 학술논문을 저술했는데 그중 몇몇은 소스타인 베블런을 주제로하고 있다. 그는 아이오와 리전트 우수상의 수상자인 동시에 노던아이오와대학의 우수강의자상을 받았다. 노던아이오와대학의 경영대 저명학자상도 수상했다.
한성안
영산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한성안 교수는 주류경제학인 신고전학파 경제학을 비판하면서 ‘진화적 제도경제학’을 그 대안으로 내세우는 비주류경제학자다. 이를 위해 그는 독일 브레멘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한국경제학회와 한국사회경제학회 등에서 이와 관련된 십여 편의 논문을 집필했다. ?진화경제학적 기술확산모형 연구?, ?‘사회적 자본’, 경제성장, 혁신?, ?진화경제학적 동반성장모형?, ?진화경제학의 유토피아로서 ‘에브토피아’?, ?기술경제패러다임변화에 따른 한국자본주의 진화?는 대표적 논문이다. 이런 학술적 업적을 인정받아 2006년 한독경상학회가 주는 ‘BMW 학술상’을 수여했다. 나아가 ?경제학 위의 오늘?(왕의서재, 2017), ?인문학으로 이해하는 경제학 광장?(서우미디어, 2015), ?인문학으로 풀어보는 통계학?(도서출판 청람, 2013), ?상식이 그리운 시대, 인문학으로 풀어보는 블로그경제학?(팩컴북스, 2012)을 저술했고, ?유한계급론?(소스타인 베블런, 지만지고전천줄, 2008), ?리씽킹 이코노믹스?(엥겔베르트 스톡하머 외, 개마고원, 2019)를 편역했다.
그는 이런 학술활동의 결과를 사회화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투데이, 프레시안, 부산일보 등에 고정필진으로 참여함은 물론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등에도 다수의 칼럼을 게재하였다. 한겨레신문에 <한성안의 경제산책>으로 2년간 칼럼을 쓰기도 했다. 현재
네이버 파워블로거로 활동하는 동시에 페이스북에서 시민들과 경제학으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KBS1 라디오 <굿모닝 부산>의 시사경제 포커스 코너에서 현실경제를 진화적 제도경제학으로 풀어나가며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현재,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의 이사로 한국의 과학기술정책을 자문하는 한편 한국사회경제학회에서 교육특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