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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을 알면 쉬운 재무회계(제3판)
  • 저자 : 김경호 송명섭 윤재원 정영기
  • 발행일 : 2019-8-10
  • ISBN : 978-89-5972-542-7 93320
  • 정가 : 35,000원
  • 기타 : 500페이지 / 국배변형판 / 반양장
제3판 머리말

본서는 회계원리를 수강하면서 회계순환과정과 재무제표 작성원리를 배운 학생들이 그 다음 단계로 이수할 재무회계의 내용을 다룬다. 말하자면 회계원리와 중급회계(또는 고급회계, 회계이론 등)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해준다고 보면 된다.
회계학을 가르치는 교수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어떻게 하면 쉽게 가르칠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국내외 대학에서 꽤 오랫동안 회계학을 가르쳤지만 솔직히 저자들에게도 쉬운 회계학교육이란 말은 생소하다. 또한 기존의 재무회계나 중급회계 교과서들은 대부분 IFRS에 서술된 회계기준의 거의 모든 내용을 한꺼번에 가르치려고 하였기에 우선 책이 너무 두껍고 내용이 복잡하여 배우는 학생들과 가르치는 교수에게까지 큰 부담을 안겨 주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회계원리나 재무회계를 가르치면서 가장 많이 느끼게 되는 점은 많은 학생들이 회계의 개념을 이해하려 하기보다 내용을 외우려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외워야 하는 부분도 당연히 있겠지만 기본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면 외워야 할 부분이 크게 줄어들거나 최소한 외우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저자들은 믿는다. 그런 차원에서 본서에서는 개념을 먼저 차근차근 학습하고 재무회계라는 숲을 이해하는 방법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그동안의 강의경험에 비추어볼 때 그렇게 차근차근 다가가는 것이 더 많은 것을 학습하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본문의 설명에 이어 ‘개념Plus’, ‘저자의 Tip’ 박스를 마련하여 개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을 추가하였다.
객관식과 단답식 문제에 길들여진 학생들은 회계를 계산과 정답 찾기의 문제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미 정답이 있는 일상적인 회계실무는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사람이 실력을 발휘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결국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배워야 할 것은 정답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거래나 상황에 대하여도 적절한 회계처리대안을 생각해 낼 수 있는 ‘회계적 사고의 힘’이다. 저자들이 ‘개념Plus’와 ‘저자의 Tip’ 박스를 통하여 회계의 기본개념을 충실히설명하고 그 틀 안에서 현행 회계기준이 어떻게 생겨나고 변화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성을 기울인 것도 이 때문이다. 부디 이 책이 학생들의 사고와 논리력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개념을 알면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구성된 제3판의 특징과 이번에 개정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 회계순환과정을 복습하고, 회계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스트레칭 수준에서 재무제표의 작성과 표시를 먼저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여 제1장에 배치하고, 손익계산서와 K-IFRS의 포괄손익계산서가 어떻게 다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추가하였다. 또한 2019년 개정된 재무보고를 위한 개념체계를 반영하여 제2장에서 재무회계의 기본개념을 다루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수강신청변경 등의 어수선한 개강 첫 주를 지나 본격적으로 강의가 진행될 무렵에 재무회계의 기본개념을 다루게 됨으로써 학습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 재무회계를 학습하는 데 기초가 되는 현재가치 평가의 개념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초반부인 제3장에서 다루되, 구체적인 회계처리는 금융자산 및 금융부채를 설명하는 중?후반부의 제8장 및 제9장으로 넘겨 초반부터 어려운 내용으로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배려하였다.
■ 수익인식기준 등 개정된 국제회계기준의 내용을 관련된 장에서 반영하되, 꼭 알아야 할 내용을 간추려 소개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과감한 선택과 집중으로 페이지수를 줄이기 위해 다소 어렵다고 느껴지거나, 회계원리 수준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고 보여지는 내용은 별책으로 펴낸 ?Study Guide?의 심화학습에서 다루었다.
■ K-IFRS하에서는 연결재무제표가 주재무제표가 될 정도로 중요하지만, 실제로 재무회계 또는 중급회계 수준에서 연결재무제표의 작성과 이해는 다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냥 지나치게 된다. 따라서 제12장에서는 회계원리 수준의 쉬운 설명과 사례 및 개념에 대한 소개를 통해, 고급회계를 공부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알아야 할 연결재무제표 작성원리와 의미를 설명하였다.
■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측면뿐만 아니라 생산된 재무정보가 기업의 신용평가나 기업가치평가에 활용되는 측면을 보여줌으로써 재무회계의 중요성과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재무정보가 기업가치평가에 반영되는 내용을 쉽게 풀어서 제14장에 담았다.
■ 마지막으로 각 장의 서술형 및 문제풀이형 연습문제는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에 맞추었으며, 학생들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의 분량으로 가볍게 하였다. 그리고 풀이과정은 별책으로 펴낸 ?Study Guide?에 제시하였다. 이는 이 책이 수험서로서의 성격보다는 회계의 기초를 든든히 해주는 기본서로서의 역할을 강조하였기 때문이다.


감사의 글

오랫동안 저자들이 여러 회계학 과목을 가르치면서 얻게 된 회계학 교육에 대한 생각을 담아내기 위해 의욕적으로 출간한 재무회계 교과서가 책의 제목에 걸맞는 개념을 알면 쉬운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지난 6년에 걸쳐 본서를 교재로 활용해주신 교수님들과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정작업에 매진하였다. 특히 한글로 번역된 K-IFRS의 난해한 문장들을 강의실에서 학생들에게 설명하듯이 글로 다듬어내고, 강의용 참고자료와 파워포인트를 수정보완하기 위해 분주하게 보냈다. 같은 학교에서 재무회계를 강의하며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가르칠 수 있을까에 대해 평소 자주 토론하고 마음을 나누던 저자들이 힘을 합쳐 교과서 개정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하며 모두에게 감사드리고자 한다. 그리고 동료, 선배 교수로서 재무회계와 회계원리를 강의하시는 최정호, 김동헌, 신홍철, 김유찬, 이재은, 조형태, 안혜진, 이진영 교수님과 신임 정남철 교수님으로부터 많은 조언과 격려가 있었기에 힘든 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들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회계를 배울 수 있으면 하는 저자들의 바램이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 부디 이 책이 재무회계의 기초적인 내용과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교과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2019년 여름방학을 시작하며, 저자들 씀
제1장 재무제표의 작성과 표시
제2장 재무회계 기본개념
제3장 자산 부채의 평가와 공정가치
제4장 재고자산과 수익인식
제5장 유형자산(Ⅰ)
제6장 유형자산(Ⅱ)
제7장 무형자산
제8장 금융상품 및 금융자산
제9장 금융부채와 비금융부채
제10장 충당부채와 종업원 급여
제11장 자본회계
제12장 연결재무제표의 작성과 이해
제13장 현금흐름표
제14장 재무분석과 기업가치평가
김경호(金景浩)
서울대학교 및 퍼듀대학교(경영학박사)
국가회계제도심의위원
(전)한국회계기준위원회 상임위원
(전)한국정부회계학회 회장
공인회계사 시험 출제위원
홍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kimkyh@hongik.ac.kr

송명섭(宋明燮)
서울대학교 및 일리노이대학교(회계학석사)
홍익대학교 대학원(경영학박사)
한국 및 미국 공인회계사
삼일회계법인 및 미국 PWC 근무
중앙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mtchsong@gmail.com

윤재원(尹載媛)
고려대학교(경영학박사)
(전)한국회계기준원 선임연구원
미국공인회계사
행정고시·세무사 시험 출제위원
홍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jwyoon@hongik.ac.kr

정영기(鄭?基)
성균관대학교(경영학박사)
공인회계사·세무사
(전)증권선물위원회 감리위원
(전)한국세무학회 회장
공인회계사·세무사 시험 출제위원
홍익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jungyk57@hongi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