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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수 58 (8/12 page)
스크래치를 통한 생활 속의 소프트웨어 코딩(제2판)
  • 저자 : 피수영
  • 판형 : 4X6배판
  • 페이지수 : 388p
  • 가격 : 19,000원
머리말 세계 경제와 사회가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환경에서 컴퓨팅 사고(Computational Thinking)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가고 있다. IT 융합 교육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소프트웨어 교육의 목적은 컴퓨팅 사고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미래의 핵심 인재상은 건전한 소통능력과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이다.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소프트 파워(soft power)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에 컴퓨팅 사고를 통한 문제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 중 프로그래밍 교육이 필요하다. 프로그래밍 교육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개발함으로써 IT를 통한 혁신 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 능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능력, IT 전문가와 소통할 수 있는 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프로그래밍의 다른 이름이 코딩이다. 코딩은 프로그램을 작성하기 위한 일종의 기술이며 계산기나 드론 작동, 게임, 자율주행차, 인터넷을 만들 때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자동화하기 위해 일정한 명령분에 따라 기호화하는 것을 말한다. 즉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은 간단하게 말하면 컴퓨터 언어를 이용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프로그래밍은 단순한 순차적 과정이 아닌 인지적 기능이 복합된 과정이며 다양한 단계별 작업들이 요구된다. 이러한 작업들은 주어진 과제의 특성에 따라 각각 다른 인지기능을 요구하게 된다. 따라서 프로그래밍 교육은 정보처리능력, 추론능력, 절차적 사고능력, 수리적 사고력, 분석적 사고력 및 문제해결역량, 창 의력 등의 다양한 인지적 기능을 신장시킬 수 있다. 본 교재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블록형 언어인 스크래치(Scratch) 프로그래밍 교육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나타나는 문제들 혹은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나타나는 문제들을 컴퓨팅 사고를 기반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작성하였다. 스크래치는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의 그래픽 환경의 블록을 쌓는 방식이기 때문에 구문 에러가 발생하지 않으며 스크립트 결과를 시각적으로 즉시 확인할 수 있어서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손쉽게 작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단순한 코딩을 배우기보다는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실습 예제들을 컴퓨팅적 사고를 기반으로 해결함으로 인해 코딩 교육의 필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다양한 실습 예제를 통해 프로그래밍 언어를 배우는 시간은 줄이고 실습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중에 생기는 문제들을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컴퓨팅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기존 프로그래밍의 장벽을 넘어 자신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자동화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밑거름이 되는 책이 되길 바라며 이 교재가 출판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주신 도서출판 청람의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2020년 2월 피수영
진로탐색과 취창업 가이드
  • 저자 : 강용현
  • 판형 : 4X6배판
  • 페이지수 : 342p
  • 가격 : 20,000원
머리말 우리 삶의 고민은 매칭(matching)과 미스매칭(mismatching)의 문제에서 시작된다. 취업 여부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내가 보유한 핵심역량과의 적합성 여부로 판가름난다. 기업이 원하는 핵심역량과 대학에서 가르치는 핵심역량과의 차이로 인해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은 비용과 시간을 재투자해야 한다. 창업 시 성공 여부는 고객의 니즈를 맞출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창출해낼 수 있는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투자 시에도 거대한 파도에 자신의 몸을 맡기듯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그러기에 기업의 중요성을 알고, 자신에 맞는 기업을 찾아 그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역량이 나에게 존재하는지 여부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다. 요즘 기업에서는 순종만 하며 충성하는 예스맨만을 원하지 않는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도전정신과 월급을 받으면서 일하지만 자기회사처럼 주인의식을 가진 사람을 선호한다. 또한 문제의식(critical thinking)을 가지고 창의적(creative thinking)이면서 여러 사람과 어울려 문제를 풀어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과 연합하는 능력(collaboration) 등을 갖추고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 능력을 가진 인재를 원한다. 또한 기업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윤리성과 도덕성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착하고 충성된 사람을 원한다. 즉 전문성과 인간성을 두루 갖춘 영적 지도자를 원하고 있다. 액셀과 같은 컴퓨터의 좋은 프로그램은 그에 맞는 언어를 입력할 때 가동되고 출력되어 가치가 있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어도 입력된 언어와 일치(matching)되지 않는다면 값없는 쇳덩어리에 불과하다. 우리의 몸도 컴퓨터와 동일하다. 각자 몸 안에 내장되어 있는 특화된 DNA의 조합은 어느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조상으로부터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면서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조합을 우리는 핵심역량이라 정의한다. 열매로 무슨 나무인지 알듯이, 우리 는 평범한 삶을 통해 그 핵심역량을 찾을 수 있다. 자신에게 맞는 직업의 선택은 무엇보다도 행복한 삶의 전제조건이 된다. 잠자는 시간을 빼면 인생의 많은 시간을 일과 관련하여 살아간다. 일이 재미없고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시간의 투자라면 불행한 삶이 아닐까 생각한다. 물론 취업이 어려운 이 시기에 한가한 소리한다고 얘기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핵심역량에서 출발한 직업과 직무는 분명 더 빠르면서도 확실한 행복을 선사하리라 확신한다. 사람을 사랑하듯이 사랑할 수 있는 직업은 없는 것일까?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자신도 모르게 자주 하는 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하는 일, 잘한다고 칭찬받는 일, 일하면서도 마음에 기쁨이 넘치는 일은 정말로 찾을 수 없는 것일까? 세계의 유수한 교육 프로그램들의 공통점도 핵심역량의 발견과 훈련, 직업과 직무의 미스매칭과 매칭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다. 미네르바 스쿨의 경우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역량을 대학과정에서 직접 습득하기 위해 캠퍼스 없이 삶의 현장에 투입하여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카카오톡 등과 공동연구하고 있다. 매칭의 문제이다. 2500년간 나라 없는 설움에도 이스라엘의 전통과 민족성을 이어오며, 지금 세계를 이끄는 이스라엘을 탄생시킨 하부르타교육 또한 매칭에 포커스를 둔 교육이다. 이제 우리가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맞이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도 고객의 니즈와 상품과 서비스 간의 매칭의 문제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고객의 니즈를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으로 클라우드환경을 만들어서 데이터를 모으고, 모은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하여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을 꾀하고 있다.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알리바바 등 세계적인 유수의 기업이 취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모델이 바로 이러한 매칭의 모델들이다. 결론적으로 정확한 나의 핵심역량에 근거하여 나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찾는 것이 진로탐색의 가장 중요한 사항이며 행복의 초석이다. 본서에서는 이와 같이 나만이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을 찾아내어 이를 집중훈련하고,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아주는 진로, 취업, 창업, 투자, 경영컨설팅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의 정신으로 본서를 집필했다. 적을 알면 백번을 싸워도 이길 수 있으며, 천하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스려야 한다는 얘기다. 또한 딱딱하고 어려운 대학교과서 의 기존 형식을 탈피하고 싶었다. 기업을 다니다 교육의 길로 들어선 필자에게 언제나 따뜻하게 위로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서정대 총장님과 경영과 동료 교수님들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함께 해주신 청람 이수영 대표님과 직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 삶의 어려운 고비마다 옆에서 조용히 함께하며 기도하고 늘 힘을 북돋아주는 아내와 자녀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특별히 취업과 창업에 유익하면서도 실질적인 자료를 얻을 수 있었던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연구원과 중소기업청 산하 창업진흥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많은 젊은이들이 정부의 기관에 좋은 자료가 있는데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기회에 본서를 통해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2020년 2월 저자 강용현
경제학자 베블런, 냉소와 미소 사이
  • 저자 : 켄 맥코믹
  • 판형 : 신국판
  • 페이지수 : 214p
  • 가격 : 16,000원
편역 후기 아무리 부정하고 싶어도 모든 사람이 다르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인간은 경제적으로 소득이 다르고 문화적로는 생활태도가 다르다. 이런 경제적, 문화적 차이는 일반적으로 정치적 견해 차이로 이어진다. 정치적 관점은 보통 좌와 우 혹은 진보와 보수로 나뉜다. 18세기 후반 프랑스대혁명에서 유래한 이 구분법에 따르면 좌와 진보는 사회적 약자와 중산층, 노동자들의 관심을 상징하는 정파인 반면, 우와 보수는 지배 엘리트의 관심을 대변하는 정파다.원칙적으로만 보면 전자의 수가 후자보다 훨씬 많아야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경제적 요인 못지않게 문화적 요인이 정파의 소속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한국행정연구원의 ‘2017년 사회통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30.6%는 자신의 이념성향을 ‘진보적’이라고 답한 반면, ‘보수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21.0%였다. 전년도 조사에서 진보와 보수는 각각 26.1%와 26.2%였다. 우리나라에서 진보와 보수는 대략 25%를 중심으로 매년 약간씩 변하는 것 같다. 나아가 중도라고 답한 사람도 48%에 이른다. 중도와 진보를 더하면 2017년에는 무려 78.6%가 보수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학의 경제학과에서는 거의 100%에 가까운 내용이 보수적 경제학으로 강의 된다. 맨큐G. Mankiw의 경제학원론으로 대표되는 신고전학파 경제학이 바로 그것이다. 그뿐 아니다. 국가고시의 경제학문제는 모조리 신고전학파 경제학 교과서에서 출제된다. 신고전학파 경제학의 원리에 통달해야 임용고시에 붙어 정치경제교사로 취직할 수 있다. 수능에서 경제를 선택한 고교생들은 청소년기부터 신고전학파 경제학으로 철저히 훈육된다. 대한민국에서 모든 경제학은 신고전학파 경제학으로 통한다! 이런 교육으로 머리가 깨끗이 정리되면 모조리 보수정당의 경제정책에 동의하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보수는 여전히 25%를 오갈 뿐이다. 아무리 보수적 경제학으로 세뇌해도 78.6%의 대다수 시민은 거기에 영향받지 않는다. 보수경제학은 민중의 경제학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30.6%는 그런 경제학을 단호히 거부한다. 이들의 지성은 새로운 경제학을 갈구하며 방황하고 있다. 이 책은 베블런 경제학을 소개하고 있다. 베블런은 보수적인 신고전학파 경제학을 신랄하게 비판한 경제학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신고전학파 경제학을 거의 ‘경제신학’으로까지 조롱한다. 나아가 ‘진화적 제도경제학자’로 불리는 그의 추종자들은 자본주의 비판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적 대안들을 마련하면서 경제학계에서 ‘시민권’을 얻고 있다. 혁명만을 꿈꾸는 마르크스 경제학과 다른 점이다. 보수적 경제학에 무관심한 48%와 그것을 적극적으로 거부하는 30.6%는 다른 경제학을 원한다. 이 책은 바로 깨어있는 이런 비보수적 시민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기대에도 베블런의 저술은 난해하기로 악명 높다. 영어권 독자들마저 사전을 옆에 두고 읽어야 할 지경이다. 그는 또 유한계급에 관한 냉소적 독설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록 우리 가슴을 시원하게 열어주지만 기피되거나 부담스러운 책이 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책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저술되었다. 책의 원제가 ‘Veblen in Plain English’이고, 그것이 경제학자 베블런, 냉소와 미소 사이로 새 이름을 달게 된 이유다. 베블런 경제학은 고유한 방법론을 갖는다. 같은 진보적인 경제학에 속하지만 마르크스 경제학, 케인스 경제학과 다르다. 베블런 경제학에서도 다양한 주제가 논의 중이다. 이 책은 그런 차이와 쟁점들을 본문의 곳곳에 설명해 놓았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한 번역서가 아니다. 원서에 역자의 연구 경험과 고민이 용해되어 있는 ‘편역서’다! 나는 독자들이 90여 개에 달하는 각주들에 주목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게 보기 싫으면 이 책을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 편역자 한성안 서문 소스타인 베블런(1857~1929)의 업적에 관해 학자들 사이의 의견이 갈릴지라도 그에 관한 관심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1857년 그는 노르웨이 이주농민의 네 번째 자녀로 위스콘신에서 태어났다. 가족 대부분은 고등교육을 받았다. 베블런은 미네소타의 노스필드에 있는 칼튼칼리지에 입학했다. 거기서 그는 존 베이츠 클라크John Bates Clark의 지도로 경제학과 철학을 교육받았다. 클라크는 나중에 저명한 신고전학파 경제학자가 되었다. 칼튼칼리지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후 베블런은 존스홉킨스대학의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짧은 기간 체류하다 그는 예일대학으로 전학해 1884년 철학 박사학위를 얻었다. 그 과정에서 노아 포터Noah Porter와 윌리엄 그레이엄 섬머William Graham Summer 교수 아래서 공부했다. 그 후 몇 년간 쉬면서 베블런은 대부분의 시간을 중서부에 있는 친인척 농장에서 보냈다. 불가지론적 입장으로 인해 그는 종교단체와 관련된 학교에 취업할 수 없었고 경제학 분야에서도 아직 명성을 굳히지 못한 상태였다. 마침내 1891년 그는 코넬대학 대학원에 자리를 얻어 또다시 박사과정을 밟았다. 그는 제임스 로렌스 래플린James Lawrence Laughlin으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았다. 1892년 래플린이 새로 설립된 시카고대학으로 자리를 옮길 때 베블런은 함께했다. 이윽고 베블런은 ?Journal of Political Economy?의 편집자가 되어 경제학 분야에서 저술활동을 시작했다. 1899년 유한계급론이 출간되자 그는 일약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그의 독특한 성격 탓에 시카고대학과 마찰을 일으켜 학교를 떠나야만 했고 그 후 스탠퍼드대학에서 똑같은 어려움을 겪었다. 다시 그는 미주리대학로 자리를 옮기지 않으면 안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잠시 베블런은 워싱턴에 있는 미국 식품관리국 직원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1차 세계대전 후 짧은 기간 문학과 정치평론지인 ?다이얼?의 편집자 중 한 사람으로 일했고 당시 뉴욕시에 설립된 “사회연구를 위한 새로운 학교”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의 교수진이 되었다. 당시 학자이자 저술가로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었지만 그의 학문적 직업생활은 끝이 났다. 은퇴 후 스탠퍼드와 가까운 캘리포니아로 이사 후 1929년 8월 세계 대공황이 발발하는 시점에 사망했다.그의 학생이자 절친한 동료인 웨슬리 미첼Wesley C. Mitchell은 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가족을 제외한 그 어느 누구보다 오래 그를 알아 왔다. 베블런의 저술들에 관해 매우 소상히 알고 있었던 미첼은 1934년 다음과 같은 논평을 남겼다. “소스타인 베블런은 우리 시대의 가장 매혹적이고 불가해한 사회사상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오랜 세월 진행된 사회변화과정의 흥미로운 산물로 설명한다. 그러나 자신들의 가식에 대 한 자각으로 수천 명을 충격에 빠뜨린 찬란한 분석 뒤에서 그는 신비로운 인물로 머물러 있다. 실로 그는 너무 평범하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의 경이로움을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해 어렴풋한 반쯤 외계에서 온 사람처럼 느껴진다.”1 여기서 경제학을 해석하는 그는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베블런 경제학에 관한 켄 맥코믹Ken McCormick 교수의 연구는 학생과 비전문가를 위해 저술되었다. 경제학자, 경제학, 경제에 관한 베블런의 중요한 생각은 비즈니스와 산업, 즉 돈벌이와 사회적으로 유용한 재화 사이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그는 또 모방적 소비와 도구적 소비에도 초점을 맞추면서 우리의 생물학적이고 적응적인 참살이를 증가시키는 일용품commodities과 지위를 향상시키는 재화의 이용을 구분했다. 경제의 목표는 어디에 맞추어져야 하는가? “삶의 일반적 목적 ”generic ends of life에 관한 베블런의 생각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타주의”나 타인에 대한 관심, “한가한 호기심”, 비판적 지성, “제작” 숙련의 확대를 의미하며 사회적으로나 자기충족적인 과정으로서 일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고통을 겪는 동시에 장인정신에서 비롯되는 자부심을 얻기도 한다. 베블런은 부의 생산이 갖는 사회적 성격을 강조했다. 이것은 사회적 생산물의 사적 소유의 주장과 대립된다. 또 재화와 서비스의 특권적 접근에 대한 엘리트적 수요 대신 평등분배를 강조한다. 이 모든 것들은 베블런이 희망하는 “산업 공화국”industrial republic의 방향을 지지한다. 베블런은 산업설비와 노동력을 완전히 이용함으로써 낭비를 피하고자 했다. 이것은 과시적 전시, 종교적 미신, 스포츠, 도박, 경쟁적 겨루기, 명예로운 용맹에 대한 자원의 불쾌한 낭비를 줄임으로써 달성된다. 분명해졌겠지만 베블런의 용어는 사전을 바로 옆에 둘 필요성을 암시하지만 학생들과 비전문가들은 그가 언급한 것들의 요지를 파악하도록 그의 어휘를 곧 마스터할 수 있다. 베블런이 “허례적”인 것으로 공격한 것들은 사회질서 전반에 걸쳐 비합리성과 불평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잔재와 흔적을 부활시킴으로써 맥코믹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사회의 허례적인 것들을 솜씨 있게 해석한다. 동시에 혹자는 의례적인 것이 지배하는 현실을 그와 베블런이 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것들로 대체시키려 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 후자의 기반이 되고 있는 것은 진보적 변화의 힘이다. 그것은 과학의 에토스와 실천, 인본주의적 목적은 물론 기술의 진보가 보장하는 세속주의와 평등주의에서 발견된다. 짧게 말해, 비인격적으로 고려된 삶의 일반적 목적generic ends of life의 고조이다. 격세 유전적 계속성과 저열한 제도의 지속성이 그늘 속에 잠복해 있다. 전쟁, 약취, 낭비, 미신의 형태로 회귀적으로 재등장하면서 이들은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2 베블런도 맥코믹도 자발적 단순함과 경제적 풍요 아래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이미 도달했다고 믿는 낙천주의자들이 아니다. 그러나 그런 평화로운 질서는 이제 궁극적 실천을 위해 노력할 가치가 있는 뚜렷한 가능성으로 역사적 무대와 정치적 어젠다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릭 틸먼 노스애리조나대학 역사학과 겸임교수 저술 목적 이 책을 저술하게 된 목적은 그리 대단하지 않다. 비전문가와 학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소스타인 베블런의 경제학에 관한 간결한 입문서를 쓰는 것이다. 나는 교수생활 내내 소스타인 베블런의 경제학에 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때때로 동료와 학생들이 베블런 경제학에 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읽을 만한 책이 없는지 내게 물어오곤 했다. 질문을 듣는 첫 순간 나의 답은 “예스”여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베블런에 관한 문헌은 방대하다. 그의 주된 경제학적 주장에 관해 신뢰할 만하면서 가독성도 높아 다른 이들에게 참고를 권유할 만한 입문서가 분명히 있기는 하다. 그러나 베블런 문헌 중 비전문가들을 위해 저술된 것이 극히 적다는 게 현실이다. 더욱이 저술된 것들 중 대다수가 그의 경제학과는 다른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문제는 언젠가 언급된 적이 있다. 1954년 코츠A. W. Coats는 베블런 저작 중 많은 것들이 그의 경제학과 거의 관계가 없다고 불평했다.(Coats, 1954, 529) 1977년 도날드 워커Donald Walker 역시 불평을 제기했다. 베블런에 관한 논문과 책 중 대부분은 “그의 경제학 이론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학문 분야에 관한 그의 아이디어를 산만하고 우연적인 방식으로 다루거나 그의 철학적이고 방법론적인 생각들을 검토해 왔을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배경을 다루고 미국 문화의 맥락 안에 두거나 심리학적 특성에 관해 논의하는 데 그쳤다. 많은 논문들이 베블런의 사회학적 사고에 관해 서술되기도 했다 ….”(Walker, 1977, 213) 워커는 베블런의 경제학 체계에 관한 논문으로 이 공간을 채우고자 했다. 그의 논문이 미덕을 보여주고 있지만 베블런의 아이디어가 갖는 힘과 범위를 완벽하게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워커를 변호하자면 사실 하나의 논문에 그런 것을 담아내기란 불가능하다. 최근 애딜 모하메드Adil Mouhammed(2003)가 베블런 경제학의 입문서를 내놓았지만 초심자를 위한 것은 아니다. 책을 이해하자면 상당한 정도의 경제사상사 지식이 요구되는 것은 물론 여기서는 연구방법론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더욱이 이 책은 마르크스적 취향을 강하게 풍기고 있어, 내 생각으로 이는 베블런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물론 사람들에게 베블런 자신의 저서를 권유할 수도 있다. 하지만 베블런을 읽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베블런 읽기는 심약한 사람을 위한 게 아니다. 베블런은 가끔 재기 넘치는 문장을 제공하며 그의 풍자는 실로 전설적이다. 전문가들에게 베블런의 문장은 때때로 탄성을 지르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그의 산물이 매우 읽기 어려우며 그의 아이디어가 편리하게 조직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숨기지는 못한다. 대다수 독자들에게 베블런 읽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한 동정 어린 관찰자의 말을 들어보자. “베블런이 더 널리 읽혀지지 않았던 주원인은 그의 문체 때문이다. 그의 문체는 너무 길고 복잡한 절과 뒤얽힌 구로 표기되어 독자들은 때론 베블런이 자신의 생각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부터 그것을 숨기기 위해 전력을 쏟아붓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할 정도다.”(Herskovits, 1936, 352) 최종 결과는 베블런에게 작은 호기심이라도 가진 누군가에게 베블런을 읽어 보라고 아무도 권유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가장 단호한 의지를 갖는 독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베블런을 포기하고 말 것이다. 나는 이런 일을 여러 번 봐 왔다. 내 목표는 세 가지 기준에 맞는 책을 쓰는 것이다. 첫 번째 의도는 지성을 다한 논문을 쓰는 것이 아니라 초대용 입문서를 쓰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 책이 비전문가와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이 책이 쉽게 읽혀야 하며 엄청난 독자들의 배경지식을 가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 번째는 경제학에 관한 베블런의 생각을 정확하게 제시하는 것이다. 내 작업은 이전 여러 저술가들이 밝혀준 베블런에 관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나는 감사해야 할 커다란 빚을 이들에게 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베블런 해설가들이 거장의 말과 추종자들의 전통을 항상 예리하게 구분하지는 않는다”는 토머스 소웰Thomas Sowell의 경고를 잘 알고 있다.(Sowell, 1967, 177) 몇몇 사례에서 뚜렷한 차이가 보이곤 했다. 나의 의도는 베블런의 본래 생각을 가능한 한 가깝게 견지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나의 베블런 해석일 뿐이다. 다른 사람들은 다른 해석을 할 수도 있다. 베블런의 작업방식 때문에 일반적으로 경제학으로 간주되지 않는 영역까지 훑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베블런 스스로 학문 간 경계에 열광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가능한 한 경제학적 아이디어와 관련되는 그의 작업에 머무르고자 한다. 앞에서 제시했듯이 베블런을 다른 측면으로부터 해석한 문헌은 이미 차고 넘친다. 감사의 말 많은 분들이 나의 이 프로젝트를 도와주었지만 몇몇의 노고는 특별히 인정되어야 한다. 릭 틸먼Rick Tilman, 윌리엄 월러William Waller, 브라이스 카나고Bryce Kanago는 기꺼이 초고를 읽고자 자원했다. 그들의 지적으로 인해 최종 결과가 크게 개선되었다. 물론 나머지 오류는 모두 나의 책임이다. 톰 콤파스Tom Kompas와 더들리 러켓Dudley Luckett은 수년 전 나에게 베블런을 소개해 주었다. 그들이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은 분명하다. 북아이오와대학University of Northern Iowa 경제학과의 구성원들은 지속적인 후원과 응원의 원천이었다. 그들은 훌륭한 경제학자인 동시에 나보다 훨씬 나은 분들이다. 나는 그들을 나의 확장된 가족으로 본다. 로이 애덤스Roy Adams, 데이빗 헤익스David Hakes, 케이스 하임포스Keith Heimforth는 내가 경제학자로 성장하는 오랜 기간 영향을 미쳐 왔다. 캠브리어 출판사Cambria press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순조롭고 빠르게 출판을 마무리해 주었다. 북아이오와대학의 대학원은 한 학기 동안 재정적 지원을 제공했다. 그리고 나의 아내 대니타의 사랑과 지지가 없었더라면 그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R을 이용한 통계데이터분석
  • 저자 : 곽기영
  • 판형 : 국배변형판
  • 페이지수 : 640p
  • 가격 : 35,000원
머리말 대학에서 통계학, 연구방법론, 데이터분석 등의 강의를 하고 다양한 통계데이터분석 기법을 연구에 활용하면서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왔다. 그러면서 통계 및 데이터분석 프로그래밍 언어인 R을 접하게 되었고 R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오픈소스인 R의 가장 큰 장점은 확장성에 있다. R 환경에서는 통계데이터분석 기법을 선택하고 활용하는 데 있어서 사실상 제약이 없기 때문에 R이라는 하나의 도구로 필요한 거의 모든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R의 장점을 최대로 살릴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첫째, 책에 포함되어야 할 분석 기법은 활용도라는 관점에서 선택하였다. 이러한 관점에 의해 선택된 주제는 여러 가지 다른 기준으로 보아도 보편적이면서 중요한 내용인 경우가 많으므로 독자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때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인 기법을 학습할 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R을 이용하여 단순히 통계데이터분석 기법을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출력 결과가 담고 있는 의미를 이론적 개념과 연계하여 설명하였다. 출력 결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당면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나아가 다른 문제에 응용할 때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 셋째, 본문에서 다루는 다양한 분석 기법을 학습하고 활용할 때 참고할 만한 내용을 추가로 부록에 소개하였다. R을 처음 사용하거나 R에 대한 기억을 새롭게 하려는 독자를 위해 R 환경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을 요약 정리하였다. 또한 통계데이터분석을 수행할 때 흔히 접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결측값 처리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었다. 끝으로 보고서나 논문에 바로 삽입해도 손색이 없는 고품질의 분석 결과 테이블 출력 방법을 소개하였다. 이 책을 집필하고 출간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 도서출판 청람의 이수영 대표는 이 책이 출판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하였으며, 편집부는 편집과 관련된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여 필자가 내용을 가다듬는 데 보다 집중할 수 있게 하였다. 집필 과정에서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 없었다면 이 책의 출간은 더욱 오랜 시간이 걸렸을지도 모른다. 끝으로 아내와 아들, 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19년 9월 곽기영
베이직 경제학
  • 저자 : 전현중
  • 판형 : 4X6배판
  • 페이지수 : 374p
  • 가격 : 22,000원
머리말 최근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일어나면서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통화,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등 지능정보기술이 전통 산업 및 서비스와 융합하고, 3D 프린팅, 로봇공학, 생명공학, 나노기술과 같은 신기술과 결합하고 있다. 새로운 첨단기술은 현실세계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특징으로 한다. 과거의 산업혁명에 비해 더 넓은 범위(scope)에 더 빠른 속도(velocity)로 더욱 큰 영향(impact)을 미친다. 차세대 산업혁명의 효과가 확산되면서 현실경제에서 거래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유형을 크게 바꾸어놓고 있다. 소비자·기업과 같은 주요 경제주체도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환경에 적응하며 새로운 역할과 역량을 요구받고 있다. 세계 모든 나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서로에게 점점 더 많은 영향을 주게 되었다. 정부의 역할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정부는 시장개입을 통해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게도 하였지만 때로는 더 큰 수렁에 빠뜨리기도 하였다. 각국 정부는 새로운 기술·경제환경을 맞아 다른 어느 시대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현실경제와 시장에 개입하며 영향력을 키워오고 있다. 지금까지 경제학은 개별시장의 원리와 기능을 설명하며 효율성을 강조하거나 경제불황에 대한 해결방안을 내놓기도 하였다. 하지만 날로 복잡해지고 있는 경제현실을 설명하는 데 한계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경제이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많은 시장 불완전성 때문에 정치와 정부의 개입을 초래하고 포퓰리즘(populism) 정책이 확산되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현실경제가 복잡해질수록 ‘보이는 손(visible hand)’으로 조정할 수 없는 수많은 난제가 늘어나고 있다. 기본적인 경제체제 운용은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에 맡기고, 정부는 시장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돕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정부가 일일이 개입하여 경제문제를 풀어가기에는 현실경제가 너무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경제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장시스템의 성격과 작동원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20여 년간 대학에서 경제학을 강의하면서 가지게 된 물음이 있다. 어떻게 하면 쉽게 경제학이론을 설명할 수 있는가? 일상생활과 비즈니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경제학 지식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 물음들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부족하나마 이 책을 엮게 되었다. 경제학을 처음 대하는 대학생이나 일반인이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경제학이론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많은 경제학자들의 연구와 저작에 기대고 도움을 받았으며, 수업에서 만난 수많은 학생들의 질문이 책의 방향을 이끌었다. 기본적인 경제학이론을 학습한 다음, 경제현실에서 질문을 발견하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일부 기초수준을 넘어서는 내용이 있으나 강의자나 학습자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출판을 허락해주신 도서출판 청람의 이수영 사장님과 세심한 편집으로 책의 완성도를 높여준 편집진에게 감사를 드린다. 책을 쓰는 작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와 도움으로 함께 해준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UPenn 대학원에서 생물학을 공부하며 표지 디자인과 캐릭터를 그려준 서영에게 특별한 마음을 보낸다. 2019년 8월 전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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