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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수 45 (5/9 page)
경제학자 베블런, 냉소와 미소 사이
  • 저자 : 켄 맥코믹
  • 판형 : 신국판
  • 페이지수 : 214p
  • 가격 : 16,000원
편역 후기 아무리 부정하고 싶어도 모든 사람이 다르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인간은 경제적으로 소득이 다르고 문화적로는 생활태도가 다르다. 이런 경제적, 문화적 차이는 일반적으로 정치적 견해 차이로 이어진다. 정치적 관점은 보통 좌와 우 혹은 진보와 보수로 나뉜다. 18세기 후반 프랑스대혁명에서 유래한 이 구분법에 따르면 좌와 진보는 사회적 약자와 중산층, 노동자들의 관심을 상징하는 정파인 반면, 우와 보수는 지배 엘리트의 관심을 대변하는 정파다.원칙적으로만 보면 전자의 수가 후자보다 훨씬 많아야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경제적 요인 못지않게 문화적 요인이 정파의 소속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한국행정연구원의 ‘2017년 사회통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30.6%는 자신의 이념성향을 ‘진보적’이라고 답한 반면, ‘보수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21.0%였다. 전년도 조사에서 진보와 보수는 각각 26.1%와 26.2%였다. 우리나라에서 진보와 보수는 대략 25%를 중심으로 매년 약간씩 변하는 것 같다. 나아가 중도라고 답한 사람도 48%에 이른다. 중도와 진보를 더하면 2017년에는 무려 78.6%가 보수가 아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학의 경제학과에서는 거의 100%에 가까운 내용이 보수적 경제학으로 강의 된다. 맨큐G. Mankiw의 경제학원론으로 대표되는 신고전학파 경제학이 바로 그것이다. 그뿐 아니다. 국가고시의 경제학문제는 모조리 신고전학파 경제학 교과서에서 출제된다. 신고전학파 경제학의 원리에 통달해야 임용고시에 붙어 정치경제교사로 취직할 수 있다. 수능에서 경제를 선택한 고교생들은 청소년기부터 신고전학파 경제학으로 철저히 훈육된다. 대한민국에서 모든 경제학은 신고전학파 경제학으로 통한다! 이런 교육으로 머리가 깨끗이 정리되면 모조리 보수정당의 경제정책에 동의하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보수는 여전히 25%를 오갈 뿐이다. 아무리 보수적 경제학으로 세뇌해도 78.6%의 대다수 시민은 거기에 영향받지 않는다. 보수경제학은 민중의 경제학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30.6%는 그런 경제학을 단호히 거부한다. 이들의 지성은 새로운 경제학을 갈구하며 방황하고 있다. 이 책은 베블런 경제학을 소개하고 있다. 베블런은 보수적인 신고전학파 경제학을 신랄하게 비판한 경제학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신고전학파 경제학을 거의 ‘경제신학’으로까지 조롱한다. 나아가 ‘진화적 제도경제학자’로 불리는 그의 추종자들은 자본주의 비판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적 대안들을 마련하면서 경제학계에서 ‘시민권’을 얻고 있다. 혁명만을 꿈꾸는 마르크스 경제학과 다른 점이다. 보수적 경제학에 무관심한 48%와 그것을 적극적으로 거부하는 30.6%는 다른 경제학을 원한다. 이 책은 바로 깨어있는 이런 비보수적 시민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기대에도 베블런의 저술은 난해하기로 악명 높다. 영어권 독자들마저 사전을 옆에 두고 읽어야 할 지경이다. 그는 또 유한계급에 관한 냉소적 독설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비록 우리 가슴을 시원하게 열어주지만 기피되거나 부담스러운 책이 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책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저술되었다. 책의 원제가 ‘Veblen in Plain English’이고, 그것이 경제학자 베블런, 냉소와 미소 사이로 새 이름을 달게 된 이유다. 베블런 경제학은 고유한 방법론을 갖는다. 같은 진보적인 경제학에 속하지만 마르크스 경제학, 케인스 경제학과 다르다. 베블런 경제학에서도 다양한 주제가 논의 중이다. 이 책은 그런 차이와 쟁점들을 본문의 곳곳에 설명해 놓았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한 번역서가 아니다. 원서에 역자의 연구 경험과 고민이 용해되어 있는 ‘편역서’다! 나는 독자들이 90여 개에 달하는 각주들에 주목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게 보기 싫으면 이 책을 굳이 읽을 필요가 없다. 편역자 한성안 서문 소스타인 베블런(1857~1929)의 업적에 관해 학자들 사이의 의견이 갈릴지라도 그에 관한 관심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1857년 그는 노르웨이 이주농민의 네 번째 자녀로 위스콘신에서 태어났다. 가족 대부분은 고등교육을 받았다. 베블런은 미네소타의 노스필드에 있는 칼튼칼리지에 입학했다. 거기서 그는 존 베이츠 클라크John Bates Clark의 지도로 경제학과 철학을 교육받았다. 클라크는 나중에 저명한 신고전학파 경제학자가 되었다. 칼튼칼리지에서 학사학위를 받은 후 베블런은 존스홉킨스대학의 석사과정에 입학했다. 짧은 기간 체류하다 그는 예일대학으로 전학해 1884년 철학 박사학위를 얻었다. 그 과정에서 노아 포터Noah Porter와 윌리엄 그레이엄 섬머William Graham Summer 교수 아래서 공부했다. 그 후 몇 년간 쉬면서 베블런은 대부분의 시간을 중서부에 있는 친인척 농장에서 보냈다. 불가지론적 입장으로 인해 그는 종교단체와 관련된 학교에 취업할 수 없었고 경제학 분야에서도 아직 명성을 굳히지 못한 상태였다. 마침내 1891년 그는 코넬대학 대학원에 자리를 얻어 또다시 박사과정을 밟았다. 그는 제임스 로렌스 래플린James Lawrence Laughlin으로부터 깊은 인상을 받았다. 1892년 래플린이 새로 설립된 시카고대학으로 자리를 옮길 때 베블런은 함께했다. 이윽고 베블런은 ?Journal of Political Economy?의 편집자가 되어 경제학 분야에서 저술활동을 시작했다. 1899년 유한계급론이 출간되자 그는 일약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하지만 그의 독특한 성격 탓에 시카고대학과 마찰을 일으켜 학교를 떠나야만 했고 그 후 스탠퍼드대학에서 똑같은 어려움을 겪었다. 다시 그는 미주리대학로 자리를 옮기지 않으면 안 되었다.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잠시 베블런은 워싱턴에 있는 미국 식품관리국 직원으로 근무한 적이 있다. 1차 세계대전 후 짧은 기간 문학과 정치평론지인 ?다이얼?의 편집자 중 한 사람으로 일했고 당시 뉴욕시에 설립된 “사회연구를 위한 새로운 학교”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의 교수진이 되었다. 당시 학자이자 저술가로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었지만 그의 학문적 직업생활은 끝이 났다. 은퇴 후 스탠퍼드와 가까운 캘리포니아로 이사 후 1929년 8월 세계 대공황이 발발하는 시점에 사망했다.그의 학생이자 절친한 동료인 웨슬리 미첼Wesley C. Mitchell은 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가족을 제외한 그 어느 누구보다 오래 그를 알아 왔다. 베블런의 저술들에 관해 매우 소상히 알고 있었던 미첼은 1934년 다음과 같은 논평을 남겼다. “소스타인 베블런은 우리 시대의 가장 매혹적이고 불가해한 사회사상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다른 사람들을 오랜 세월 진행된 사회변화과정의 흥미로운 산물로 설명한다. 그러나 자신들의 가식에 대 한 자각으로 수천 명을 충격에 빠뜨린 찬란한 분석 뒤에서 그는 신비로운 인물로 머물러 있다. 실로 그는 너무 평범하기 때문에 보지 못하는 것의 경이로움을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해 어렴풋한 반쯤 외계에서 온 사람처럼 느껴진다.”1 여기서 경제학을 해석하는 그는 바로 그런 사람이었다. 베블런 경제학에 관한 켄 맥코믹Ken McCormick 교수의 연구는 학생과 비전문가를 위해 저술되었다. 경제학자, 경제학, 경제에 관한 베블런의 중요한 생각은 비즈니스와 산업, 즉 돈벌이와 사회적으로 유용한 재화 사이의 차이를 보여주었다. 그는 또 모방적 소비와 도구적 소비에도 초점을 맞추면서 우리의 생물학적이고 적응적인 참살이를 증가시키는 일용품commodities과 지위를 향상시키는 재화의 이용을 구분했다. 경제의 목표는 어디에 맞추어져야 하는가? “삶의 일반적 목적 ”generic ends of life에 관한 베블런의 생각은 무엇인가? 그것은 “이타주의”나 타인에 대한 관심, “한가한 호기심”, 비판적 지성, “제작” 숙련의 확대를 의미하며 사회적으로나 자기충족적인 과정으로서 일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고통을 겪는 동시에 장인정신에서 비롯되는 자부심을 얻기도 한다. 베블런은 부의 생산이 갖는 사회적 성격을 강조했다. 이것은 사회적 생산물의 사적 소유의 주장과 대립된다. 또 재화와 서비스의 특권적 접근에 대한 엘리트적 수요 대신 평등분배를 강조한다. 이 모든 것들은 베블런이 희망하는 “산업 공화국”industrial republic의 방향을 지지한다. 베블런은 산업설비와 노동력을 완전히 이용함으로써 낭비를 피하고자 했다. 이것은 과시적 전시, 종교적 미신, 스포츠, 도박, 경쟁적 겨루기, 명예로운 용맹에 대한 자원의 불쾌한 낭비를 줄임으로써 달성된다. 분명해졌겠지만 베블런의 용어는 사전을 바로 옆에 둘 필요성을 암시하지만 학생들과 비전문가들은 그가 언급한 것들의 요지를 파악하도록 그의 어휘를 곧 마스터할 수 있다. 베블런이 “허례적”인 것으로 공격한 것들은 사회질서 전반에 걸쳐 비합리성과 불평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잔재와 흔적을 부활시킴으로써 맥코믹은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사회의 허례적인 것들을 솜씨 있게 해석한다. 동시에 혹자는 의례적인 것이 지배하는 현실을 그와 베블런이 보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것들로 대체시키려 한다고 말할 수도 있다. 후자의 기반이 되고 있는 것은 진보적 변화의 힘이다. 그것은 과학의 에토스와 실천, 인본주의적 목적은 물론 기술의 진보가 보장하는 세속주의와 평등주의에서 발견된다. 짧게 말해, 비인격적으로 고려된 삶의 일반적 목적generic ends of life의 고조이다. 격세 유전적 계속성과 저열한 제도의 지속성이 그늘 속에 잠복해 있다. 전쟁, 약취, 낭비, 미신의 형태로 회귀적으로 재등장하면서 이들은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2 베블런도 맥코믹도 자발적 단순함과 경제적 풍요 아래 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 이미 도달했다고 믿는 낙천주의자들이 아니다. 그러나 그런 평화로운 질서는 이제 궁극적 실천을 위해 노력할 가치가 있는 뚜렷한 가능성으로 역사적 무대와 정치적 어젠다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릭 틸먼 노스애리조나대학 역사학과 겸임교수 저술 목적 이 책을 저술하게 된 목적은 그리 대단하지 않다. 비전문가와 학생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소스타인 베블런의 경제학에 관한 간결한 입문서를 쓰는 것이다. 나는 교수생활 내내 소스타인 베블런의 경제학에 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때때로 동료와 학생들이 베블런 경제학에 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읽을 만한 책이 없는지 내게 물어오곤 했다. 질문을 듣는 첫 순간 나의 답은 “예스”여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베블런에 관한 문헌은 방대하다. 그의 주된 경제학적 주장에 관해 신뢰할 만하면서 가독성도 높아 다른 이들에게 참고를 권유할 만한 입문서가 분명히 있기는 하다. 그러나 베블런 문헌 중 비전문가들을 위해 저술된 것이 극히 적다는 게 현실이다. 더욱이 저술된 것들 중 대다수가 그의 경제학과는 다른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문제는 언젠가 언급된 적이 있다. 1954년 코츠A. W. Coats는 베블런 저작 중 많은 것들이 그의 경제학과 거의 관계가 없다고 불평했다.(Coats, 1954, 529) 1977년 도날드 워커Donald Walker 역시 불평을 제기했다. 베블런에 관한 논문과 책 중 대부분은 “그의 경제학 이론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학문 분야에 관한 그의 아이디어를 산만하고 우연적인 방식으로 다루거나 그의 철학적이고 방법론적인 생각들을 검토해 왔을 뿐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의 배경을 다루고 미국 문화의 맥락 안에 두거나 심리학적 특성에 관해 논의하는 데 그쳤다. 많은 논문들이 베블런의 사회학적 사고에 관해 서술되기도 했다 ….”(Walker, 1977, 213) 워커는 베블런의 경제학 체계에 관한 논문으로 이 공간을 채우고자 했다. 그의 논문이 미덕을 보여주고 있지만 베블런의 아이디어가 갖는 힘과 범위를 완벽하게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워커를 변호하자면 사실 하나의 논문에 그런 것을 담아내기란 불가능하다. 최근 애딜 모하메드Adil Mouhammed(2003)가 베블런 경제학의 입문서를 내놓았지만 초심자를 위한 것은 아니다. 책을 이해하자면 상당한 정도의 경제사상사 지식이 요구되는 것은 물론 여기서는 연구방법론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더욱이 이 책은 마르크스적 취향을 강하게 풍기고 있어, 내 생각으로 이는 베블런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물론 사람들에게 베블런 자신의 저서를 권유할 수도 있다. 하지만 베블런을 읽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듯이 베블런 읽기는 심약한 사람을 위한 게 아니다. 베블런은 가끔 재기 넘치는 문장을 제공하며 그의 풍자는 실로 전설적이다. 전문가들에게 베블런의 문장은 때때로 탄성을 지르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그의 산물이 매우 읽기 어려우며 그의 아이디어가 편리하게 조직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숨기지는 못한다. 대다수 독자들에게 베블런 읽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한 동정 어린 관찰자의 말을 들어보자. “베블런이 더 널리 읽혀지지 않았던 주원인은 그의 문체 때문이다. 그의 문체는 너무 길고 복잡한 절과 뒤얽힌 구로 표기되어 독자들은 때론 베블런이 자신의 생각을 이용하려는 사람들로부터 그것을 숨기기 위해 전력을 쏟아붓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할 정도다.”(Herskovits, 1936, 352) 최종 결과는 베블런에게 작은 호기심이라도 가진 누군가에게 베블런을 읽어 보라고 아무도 권유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가장 단호한 의지를 갖는 독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은 베블런을 포기하고 말 것이다. 나는 이런 일을 여러 번 봐 왔다. 내 목표는 세 가지 기준에 맞는 책을 쓰는 것이다. 첫 번째 의도는 지성을 다한 논문을 쓰는 것이 아니라 초대용 입문서를 쓰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이 책이 비전문가와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이 책이 쉽게 읽혀야 하며 엄청난 독자들의 배경지식을 가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 번째는 경제학에 관한 베블런의 생각을 정확하게 제시하는 것이다. 내 작업은 이전 여러 저술가들이 밝혀준 베블런에 관한 정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나는 감사해야 할 커다란 빚을 이들에게 지고 있다. 그러나 나는 “베블런 해설가들이 거장의 말과 추종자들의 전통을 항상 예리하게 구분하지는 않는다”는 토머스 소웰Thomas Sowell의 경고를 잘 알고 있다.(Sowell, 1967, 177) 몇몇 사례에서 뚜렷한 차이가 보이곤 했다. 나의 의도는 베블런의 본래 생각을 가능한 한 가깝게 견지하는 것이다. 물론 이는 나의 베블런 해석일 뿐이다. 다른 사람들은 다른 해석을 할 수도 있다. 베블런의 작업방식 때문에 일반적으로 경제학으로 간주되지 않는 영역까지 훑어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베블런 스스로 학문 간 경계에 열광하지 않았다. 그러나 나는 가능한 한 경제학적 아이디어와 관련되는 그의 작업에 머무르고자 한다. 앞에서 제시했듯이 베블런을 다른 측면으로부터 해석한 문헌은 이미 차고 넘친다. 감사의 말 많은 분들이 나의 이 프로젝트를 도와주었지만 몇몇의 노고는 특별히 인정되어야 한다. 릭 틸먼Rick Tilman, 윌리엄 월러William Waller, 브라이스 카나고Bryce Kanago는 기꺼이 초고를 읽고자 자원했다. 그들의 지적으로 인해 최종 결과가 크게 개선되었다. 물론 나머지 오류는 모두 나의 책임이다. 톰 콤파스Tom Kompas와 더들리 러켓Dudley Luckett은 수년 전 나에게 베블런을 소개해 주었다. 그들이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은 분명하다. 북아이오와대학University of Northern Iowa 경제학과의 구성원들은 지속적인 후원과 응원의 원천이었다. 그들은 훌륭한 경제학자인 동시에 나보다 훨씬 나은 분들이다. 나는 그들을 나의 확장된 가족으로 본다. 로이 애덤스Roy Adams, 데이빗 헤익스David Hakes, 케이스 하임포스Keith Heimforth는 내가 경제학자로 성장하는 오랜 기간 영향을 미쳐 왔다. 캠브리어 출판사Cambria press는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순조롭고 빠르게 출판을 마무리해 주었다. 북아이오와대학의 대학원은 한 학기 동안 재정적 지원을 제공했다. 그리고 나의 아내 대니타의 사랑과 지지가 없었더라면 그 어떤 것도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R을 이용한 통계데이터분석
  • 저자 : 곽기영
  • 판형 : 국배변형판
  • 페이지수 : 640p
  • 가격 : 35,000원
머리말 대학에서 통계학, 연구방법론, 데이터분석 등의 강의를 하고 다양한 통계데이터분석 기법을 연구에 활용하면서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왔다. 그러면서 통계 및 데이터분석 프로그래밍 언어인 R을 접하게 되었고 R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다. 오픈소스인 R의 가장 큰 장점은 확장성에 있다. R 환경에서는 통계데이터분석 기법을 선택하고 활용하는 데 있어서 사실상 제약이 없기 때문에 R이라는 하나의 도구로 필요한 거의 모든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R의 장점을 최대로 살릴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첫째, 책에 포함되어야 할 분석 기법은 활용도라는 관점에서 선택하였다. 이러한 관점에 의해 선택된 주제는 여러 가지 다른 기준으로 보아도 보편적이면서 중요한 내용인 경우가 많으므로 독자들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때뿐만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보다 전문적인 기법을 학습할 때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R을 이용하여 단순히 통계데이터분석 기법을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출력 결과가 담고 있는 의미를 이론적 개념과 연계하여 설명하였다. 출력 결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당면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나아가 다른 문제에 응용할 때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 셋째, 본문에서 다루는 다양한 분석 기법을 학습하고 활용할 때 참고할 만한 내용을 추가로 부록에 소개하였다. R을 처음 사용하거나 R에 대한 기억을 새롭게 하려는 독자를 위해 R 환경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초 지식을 요약 정리하였다. 또한 통계데이터분석을 수행할 때 흔히 접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결측값 처리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었다. 끝으로 보고서나 논문에 바로 삽입해도 손색이 없는 고품질의 분석 결과 테이블 출력 방법을 소개하였다. 이 책을 집필하고 출간하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다. 도서출판 청람의 이수영 대표는 이 책이 출판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하였으며, 편집부는 편집과 관련된 전문적 의견을 제시하여 필자가 내용을 가다듬는 데 보다 집중할 수 있게 하였다. 집필 과정에서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 없었다면 이 책의 출간은 더욱 오랜 시간이 걸렸을지도 모른다. 끝으로 아내와 아들, 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2019년 9월 곽기영
베이직 경제학
  • 저자 : 전현중
  • 판형 : 4X6배판
  • 페이지수 : 374p
  • 가격 : 22,000원
머리말 최근 제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일어나면서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통화,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등 지능정보기술이 전통 산업 및 서비스와 융합하고, 3D 프린팅, 로봇공학, 생명공학, 나노기술과 같은 신기술과 결합하고 있다. 새로운 첨단기술은 현실세계의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하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특징으로 한다. 과거의 산업혁명에 비해 더 넓은 범위(scope)에 더 빠른 속도(velocity)로 더욱 큰 영향(impact)을 미친다. 차세대 산업혁명의 효과가 확산되면서 현실경제에서 거래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유형을 크게 바꾸어놓고 있다. 소비자·기업과 같은 주요 경제주체도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환경에 적응하며 새로운 역할과 역량을 요구받고 있다. 세계 모든 나라도 긴밀하게 연결되어 서로에게 점점 더 많은 영향을 주게 되었다. 정부의 역할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정부는 시장개입을 통해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게도 하였지만 때로는 더 큰 수렁에 빠뜨리기도 하였다. 각국 정부는 새로운 기술·경제환경을 맞아 다른 어느 시대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현실경제와 시장에 개입하며 영향력을 키워오고 있다. 지금까지 경제학은 개별시장의 원리와 기능을 설명하며 효율성을 강조하거나 경제불황에 대한 해결방안을 내놓기도 하였다. 하지만 날로 복잡해지고 있는 경제현실을 설명하는 데 한계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경제이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많은 시장 불완전성 때문에 정치와 정부의 개입을 초래하고 포퓰리즘(populism) 정책이 확산되는 빌미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현실경제가 복잡해질수록 ‘보이는 손(visible hand)’으로 조정할 수 없는 수많은 난제가 늘어나고 있다. 기본적인 경제체제 운용은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에 맡기고, 정부는 시장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돕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정부가 일일이 개입하여 경제문제를 풀어가기에는 현실경제가 너무 복잡하고 다양하기 때문이다. 경제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장시스템의 성격과 작동원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20여 년간 대학에서 경제학을 강의하면서 가지게 된 물음이 있다. 어떻게 하면 쉽게 경제학이론을 설명할 수 있는가? 일상생활과 비즈니스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경제학 지식을 쉽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 물음들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부족하나마 이 책을 엮게 되었다. 경제학을 처음 대하는 대학생이나 일반인이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경제학이론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많은 경제학자들의 연구와 저작에 기대고 도움을 받았으며, 수업에서 만난 수많은 학생들의 질문이 책의 방향을 이끌었다. 기본적인 경제학이론을 학습한 다음, 경제현실에서 질문을 발견하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일부 기초수준을 넘어서는 내용이 있으나 강의자나 학습자가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출판을 허락해주신 도서출판 청람의 이수영 사장님과 세심한 편집으로 책의 완성도를 높여준 편집진에게 감사를 드린다. 책을 쓰는 작업의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와 도움으로 함께 해준 가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UPenn 대학원에서 생물학을 공부하며 표지 디자인과 캐릭터를 그려준 서영에게 특별한 마음을 보낸다. 2019년 8월 전현중
데이터분석을 위한 기계학습
  • 저자 : 올리버 테오발드(Oliver Theobald)
  • 판형 : 크라운판
  • 페이지수 : 158p
  • 가격 : 20,000원
역자 서문 ‘데이터분석을 위한 기계학습’은 수학적 표현을 가급적 줄이면서 파이썬을 이용하여 기계학습 모델을 구축하는 전 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는 입문서입니다. 처음 기계학습을 배우고자 하는 독자라면 이 책은 매우 적절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입문서에 비해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세 가지 장점은 먼저 기계학습에서 최대의 관심사인 과대적합과 과소적합을 설명하는 제9장 편중과 분산으로 이 책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과대적합과 과소적합을 편중과 분산의 개념으로 정의하고 이런 현상들이 발생하는 이유를 잘 그려진 도표로 설명하면서 해소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둘째로 이 책은 완성도가 높은 파이썬 코드를 샘플로 제공하고 있어 복사하여 재사용하고 실행해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도 원한다면 자신만의 기계학습 모델링에 이용해보기를 권합니다. 셋째로 저자는 책 말미에 추가로 읽을거리를 제시하고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한 데이터세트를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계학습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생긴 독자들이 추가로 학습하면 좋을 내용으로 독자들은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하여 학습을 계속하길 바랍니다. 기계학습 모델링을 학습하는 동안 부딪히는 어려움 중 하나가 분석할만한 데이터세트를 무료로 얻는 것인데 저자는 좋은 데이터 소스를 알려주고 있어 책의 저술을 설계할 때부터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끝으로 독자들이 이 책을 선택한 목적이 온전히 달성되었기를 바라면서,번역에 도움을 준 아내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0년 7월 하성호
개념을 알면 쉬운 재무회계(제3판)
  • 저자 : 김경호 송명섭 윤재원 정영기
  • 판형 : 국배변형판
  • 페이지수 : 500p
  • 가격 : 35,000원
제3판 머리말 본서는 회계원리를 수강하면서 회계순환과정과 재무제표 작성원리를 배운 학생들이 그 다음 단계로 이수할 재무회계의 내용을 다룬다. 말하자면 회계원리와 중급회계(또는 고급회계, 회계이론 등)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해준다고 보면 된다. 회계학을 가르치는 교수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어떻게 하면 쉽게 가르칠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국내외 대학에서 꽤 오랫동안 회계학을 가르쳤지만 솔직히 저자들에게도 쉬운 회계학교육이란 말은 생소하다. 또한 기존의 재무회계나 중급회계 교과서들은 대부분 IFRS에 서술된 회계기준의 거의 모든 내용을 한꺼번에 가르치려고 하였기에 우선 책이 너무 두껍고 내용이 복잡하여 배우는 학생들과 가르치는 교수에게까지 큰 부담을 안겨 주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회계원리나 재무회계를 가르치면서 가장 많이 느끼게 되는 점은 많은 학생들이 회계의 개념을 이해하려 하기보다 내용을 외우려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외워야 하는 부분도 당연히 있겠지만 기본개념을 제대로 이해하면 외워야 할 부분이 크게 줄어들거나 최소한 외우기가 쉬워질 것이라고 저자들은 믿는다. 그런 차원에서 본서에서는 개념을 먼저 차근차근 학습하고 재무회계라는 숲을 이해하는 방법으로 접근하고자 한다. 그동안의 강의경험에 비추어볼 때 그렇게 차근차근 다가가는 것이 더 많은 것을 학습하게 하는 지름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본문의 설명에 이어 ‘개념Plus’, ‘저자의 Tip’ 박스를 마련하여 개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을 추가하였다. 객관식과 단답식 문제에 길들여진 학생들은 회계를 계산과 정답 찾기의 문제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미 정답이 있는 일상적인 회계실무는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사람이 실력을 발휘할 기회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결국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이 배워야 할 것은 정답이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거래나 상황에 대하여도 적절한 회계처리대안을 생각해 낼 수 있는 ‘회계적 사고의 힘’이다. 저자들이 ‘개념Plus’와 ‘저자의 Tip’ 박스를 통하여 회계의 기본개념을 충실히설명하고 그 틀 안에서 현행 회계기준이 어떻게 생겨나고 변화했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성을 기울인 것도 이 때문이다. 부디 이 책이 학생들의 사고와 논리력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개념을 알면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구성된 제3판의 특징과 이번에 개정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 다섯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 회계순환과정을 복습하고, 회계의 기초를 다지기 위한 스트레칭 수준에서 재무제표의 작성과 표시를 먼저 학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여 제1장에 배치하고, 손익계산서와 K-IFRS의 포괄손익계산서가 어떻게 다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추가하였다. 또한 2019년 개정된 재무보고를 위한 개념체계를 반영하여 제2장에서 재무회계의 기본개념을 다루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수강신청변경 등의 어수선한 개강 첫 주를 지나 본격적으로 강의가 진행될 무렵에 재무회계의 기본개념을 다루게 됨으로써 학습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 재무회계를 학습하는 데 기초가 되는 현재가치 평가의 개념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초반부인 제3장에서 다루되, 구체적인 회계처리는 금융자산 및 금융부채를 설명하는 중?후반부의 제8장 및 제9장으로 넘겨 초반부터 어려운 내용으로 쉽게 포기하지 않도록 배려하였다. ■ 수익인식기준 등 개정된 국제회계기준의 내용을 관련된 장에서 반영하되, 꼭 알아야 할 내용을 간추려 소개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과감한 선택과 집중으로 페이지수를 줄이기 위해 다소 어렵다고 느껴지거나, 회계원리 수준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고 보여지는 내용은 별책으로 펴낸 ?Study Guide?의 심화학습에서 다루었다. ■ K-IFRS하에서는 연결재무제표가 주재무제표가 될 정도로 중요하지만, 실제로 재무회계 또는 중급회계 수준에서 연결재무제표의 작성과 이해는 다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냥 지나치게 된다. 따라서 제12장에서는 회계원리 수준의 쉬운 설명과 사례 및 개념에 대한 소개를 통해, 고급회계를 공부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알아야 할 연결재무제표 작성원리와 의미를 설명하였다. ■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측면뿐만 아니라 생산된 재무정보가 기업의 신용평가나 기업가치평가에 활용되는 측면을 보여줌으로써 재무회계의 중요성과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재무정보가 기업가치평가에 반영되는 내용을 쉽게 풀어서 제14장에 담았다. ■ 마지막으로 각 장의 서술형 및 문제풀이형 연습문제는 본문의 내용을 이해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에 맞추었으며, 학생들에게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을 정도의 분량으로 가볍게 하였다. 그리고 풀이과정은 별책으로 펴낸 ?Study Guide?에 제시하였다. 이는 이 책이 수험서로서의 성격보다는 회계의 기초를 든든히 해주는 기본서로서의 역할을 강조하였기 때문이다. 감사의 글 오랫동안 저자들이 여러 회계학 과목을 가르치면서 얻게 된 회계학 교육에 대한 생각을 담아내기 위해 의욕적으로 출간한 재무회계 교과서가 책의 제목에 걸맞는 개념을 알면 쉬운 교과서가 될 수 있도록 지난 6년에 걸쳐 본서를 교재로 활용해주신 교수님들과 독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개정작업에 매진하였다. 특히 한글로 번역된 K-IFRS의 난해한 문장들을 강의실에서 학생들에게 설명하듯이 글로 다듬어내고, 강의용 참고자료와 파워포인트를 수정보완하기 위해 분주하게 보냈다. 같은 학교에서 재무회계를 강의하며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가르칠 수 있을까에 대해 평소 자주 토론하고 마음을 나누던 저자들이 힘을 합쳐 교과서 개정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을 큰 보람으로 생각하며 모두에게 감사드리고자 한다. 그리고 동료, 선배 교수로서 재무회계와 회계원리를 강의하시는 최정호, 김동헌, 신홍철, 김유찬, 이재은, 조형태, 안혜진, 이진영 교수님과 신임 정남철 교수님으로부터 많은 조언과 격려가 있었기에 힘든 작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들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회계를 배울 수 있으면 하는 저자들의 바램이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 부디 이 책이 재무회계의 기초적인 내용과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교과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2019년 여름방학을 시작하며, 저자들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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